안녕하세요.

드라카니아 각성 의상에 이어

이런 형식의 작업물은 두번째가 됐네요.

드라카니아 작업할 때는 별 생각 없이 했는데

이번엔 마음 가짐이 달라졌어요!

작업 하다 보니 4시간이 지나가버렸어요...

작업 구성이

어딘가 익숙하실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의 느낌을 가져와서

인트로 이미지 - 디테일 이미지

순서로 작업해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폰트는 브러쉬를 이용해

직접 손글씨로 만들었는데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의상도요!)

손글씨 종류도 2가지라 지루하지 않으면서

그럭저럭 볼만 하네요.

손글씨 이런건 자주 해본적도 없는데

저 좀 소질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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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염색을 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겉옷과 어깨에서부터 떨어지는 장식과 모자,

소서러의 주무기인 부적까지 해서

군청색으로 통일된 색상으로 염색했고

군청색의 보색이 되는 주황색 계열 색상으로 더 예뻐보이게

유광 금속 재질로 반짝반짝 거림을 유도했지요.

무광과 유광의 조화는 옳습니다.

안에 입은 의상은

상의는 무광 천 재질의 검정,

치마는 무광 천 재질의 짙은 빨강으로

흔히들 많이 쓰는 색상 조합으로 염색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검은사막 세상에선 밝은 색상 보다는 톤이 다운된 색상들이

주변과 더 잘 스며들어서

제가 가진 의상들 95%가

짙은 색상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망토 가리기로 겉옷을 가리면

모자와 어깨 장식, 부적까지 해서 군청색이 남아 있어서

자세히 봐야 예쁜 조합이 되겠네요.

사진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으로 찍어서

빛바랜 색상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겉옷의 군청색과 검정, 빨강의 조화가 너무 난잡하지도 않고

적당히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디에 포인트를 뒀냐면

망사스타킹이죠.

킹정.

에페리아 해상단 속옷인데

원랜 여름에 나오던 친구였으나

지금은 상시로 판매하니

관심 있으시면...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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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제 캐릭터가 여캐 치곤 어깨도 넓고

등빨이 좋아서 핏이 살아 있습니다.

흔히 역삼각형이라고 하죠.

큰 망토 달려 있거나 제복 계열의 옷들은

좁은 어깨의 골격 보단 예쁘게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도전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