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는 채집, 연금 특화 캐릭이고

성장시 무게 증가량이 높아 가방 무게 증가를 굳이 사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또 전투 커맨드 자체가 단순해 접근성이 높으며

귀여운 샤이족의 이미지에 부메랑과 악기연주가 곁들여져 여러모로 검은사막의 마스코트 역할을 한다.

제작자 또는 운영진들의 컨셉의도는 알겠으나

전투라는 컨텐츠가 핵심이라고 볼수 있는 검은사막에서 샤이의 전투 방식은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이 부분에 대해 한 유저의 입장에서 개선 방안을 얘기하려 한다.

샤이를 플레이 하며 크게 느껴진 문제점을 먼저 보자면

1. 스킬 [데구르르]의 조작 방식

2. 약한 타격감

3. 재능 기술의 불편함

4. 사거리와 타격 적용방식

위 네가지가 큰 부분이라 보고 있다.

4번의 사거리는 플로랑의 컨셉 한계로 보기에 나는 불편은 하지만 불만은 없다.

그래서

나머지 1, 2, 3번의 문제를 해결 하는 방안을 생각해봤다.

1. 스킬 [데구르르]의 조작 방식

10초간 공격속도 증가 버프를 수급해야 하기에 전투시 필수 요소다.

다만 커멘드가 W+F로 앞구르기로 진행되는데

플로랑 전투 상태에서 F는 [저리가] 라는 기술이 하나 있어 묶여있는 부분이 매우 적다.

그래서 A+F, W+F, D+F, S+F와 같이 회피 스킬과 같은 방식으로 옆구르기 뒤구르기도 가능했으면 한다.

2. 약한 타격감

플로랑과 샤이의 컨셉상 과격한 타격감과 이펙트를 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스킬이 몇개 없으니 이펙트와 모션의 다채로움이 부족하다.

이 부분은 해결방안은 이어 나올 3번의 해결방안과 결합되기에 조금 뒤 설명하겠다.

3. 재능 기술의 불편함

사이의 각성 기술들은 동료를 음악으로 응원한다는 개념이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 4가지 연주가 있는데, 이 연주의 버프는 60초간 지속되며

W+F, D+F, A+F, S+F 라는 커맨드로 연속 시전하게 된다.

60초 마다 버프를 챙기는 부분은 불편하지만 캐릭 주변에 돌고 있는 불빛들이 사라지면 쓰는 쪽으로 편의성을 가져가곤 있지만

문제는 재능 무기인 '솔'로 넘어갈때의 불편한 조작감이다.

검은사막의 흐름을 보면 각성을 선택했다면 각성 스킬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게,

비각성 스킬까지 섞어서 쓰지 않아도 되도록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낮은 진입장벽, 접근성이 높은 캐릭컨셉임에도 이에 상반되는 조작감을 가진 상황이다.

그리고 각 연주들은 15~20초 정도 연주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 그 연주를 다들으며 사용하는 일이 없다.

버프가 필요하면 재능무기로 스왑하여 커맨드를 연속입력하고, 버프를 챙긴 후 바로 플로랑으로 전투를 이어간다.

기껏 만들어둔 음악적인 모습은 전투중에 찾아보기가 힘들다.

컨셉이 무너지는 것.

그래서 2, 3번의 문제를 결합하여 해결하는 방안으로

돌아오는 플로랑을 받는 모션 중에 다음 커맨드를 입력하면 재능 기술이 시전된다.(쿨타임 15초)

플로랑이 돌아와 받는 순간 커맨드를 입력하여 리듬게임과 같은 조작감을 조금 챙기면서,

버프를 챙기기위해 잠깐 보게되는 재능스킬의 이펙트와 노래를 15~20초간 듣는 것이다.

또 여기에 주로 사용되는 4가지 재능 기술은 순차적으로 15초 쿨타임으로 시전될 수 있게 하여

전투중 재능 무기로 스왑하여 버프를 챙기는 방식을 없애버렸으면 한다.

기본 연주는 4가지이니 딱 60초가 되니 이 또한 적절하다고 본다.

꾹 누르면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던지고 받고 하는 느낌이 나도록 하여 리드미컬한 조작감,

버프수급의 여유로움,

15초 마다 교체되는 재능기술의 음악과 이펙트,

추가로 1번에 있었던 [데구르르]스킬의 사용 편리성 까지 더해진다면

개인적인 견해로는 [샤이]라는 클래스의 가장 궁극적인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한다.

추가로 재능무기 스왑이 더 편리하고 빨라진다면

위 방안까지 결합된 후에는 전투 컨텐츠를 주로 즐기는 유저도 샤이로 충분히 즐길 만큼 전투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마그누스 업뎃이 1주 밀린만큼 바쁜것은 알지만

혹 여유가 된다면 꼭 검토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