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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2022년을 보내며...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어디서나 있을 법한 검은사막 유저의 이야기...)
2022.12.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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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2.12.23 21:49

최고의 MMORPG 검은사막! 상투스가문의 모험일지 입니다.

얼마전 연속으로 두 마리의 준마를 구하게 되었다.
첫 말은 암컷! 두 번째는 숫컷!
준마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했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마굿간에 들려 말의 시세를 살펴보니 일반말은 3억 실버, 준마는 13억 실버였다. (대박!!!)
암컷은 준마를 만들기 위해서 그 귀하다는 확정권을 사용했는데... 숫컷은 너무도 착하게 일반 스변권만으로 준마가 되었다.
더욱이 아직 28렙에 불과한데, 벌써 스킬을 18개나 배웠다. 배우지 못한 스킬도 뒷발차기...
어디선가 들었던 소문이 기억났다. 8세대 말은 스킬을 배워봐야 16개가 최대라고... 기껏해야 백마가 되어야지 17개를 배울 수 있다고...
이런! 역시 소문은 믿을 것이 못된다.
'내 말을 보라고... 18개 스킬을 배웠다고!!!'

왠지 환상마들이 모든 스킬을 배우듯이... 다른 말들도 다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중에 하이델마을 광장까지 오게 되었다.
어느새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커다란 전나무 장식이 광장 한 가운데 놓여져 있었다.

나무 아래에는 커다란 상자들이 널려 있었고, 검은사막의 모험가라면 누구나 열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갑자기 코 끝이 더 시린 것 같았고, 어제 내린 눈이 생각났다.

그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네?
2022년이 눈앞에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66렙이 되어서 환호했던 일...
공방합 700을 넘고서 길드원에게 자랑했던 일...

생각해 보니 검은사막에서 모험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다이나믹하고 성과가 있었던 올해였다.

'음... 내년에는 뭘 하지?'
...

어제보다 행복한,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오늘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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