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크린샷은 2014년 12월 20일쯤이였던가? 오픈베타 직후에 몇몇 친구들과 첫 클랜을 만들었던 때의 스샷이네요.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길드 및 연맹을 꾸려서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지만 당시에는 길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려 50레벨을 올려야하는 조건이 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초식성향의 길드원을 모집하면서 연금 레벨을 올리고

검은사막 인벤 생활커뮤니티에서 블랙스톤, 비약, 오일의 황금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게임했었어요.  

2019년 6월 22일에 저장된 스크린샷이네요. 사냥보다는 연금과 농사를 주로하면서 황납으로 은화를 모으는 위주로

게임을 즐기다가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고고학자의 지도를 얻기 위해 장비 강화와 사냥을 하는 시간이 늘어

났고 히스트리아 폐허의 요구 스펙을 맞추기까지 강화의 희노애락을 맛보게 됐었어요. 그때는 김x일 xxx 라면서 비속어

을 많이 썼었죠. 적당한 스펙을 맞추게 됐고 나침반까지 만들었을때는 드디어! 라는 생각과 해방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22년 7월 23일에는 거상의 반지 조각을 먹고 남겼던 스샷이 있네요. 이제 남은건 올룬 계곡의 반지 조각 하나네요.

제 기준으로는 조금 늦었지만  파딕스섬과 상층의 사냥터 개선도 됐고 곧 올룬 계곡도 해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거상의 반지 효과가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입찰확률 상승과 판매시 수익 5퍼 추가->판매시 수익 추가) 완성도 힘들

고 이름에 걸맞게끔 구매와 판매 모두 5퍼씩 적용해주는건 어떤가 하는 생각도 가끔하게돼요.

요즘은 환상마 구입이 쉬운편이지만 이 스샷을 보니 다시 화가 좀 나려고하네요. 김x희 총괄의 안부도 많이 생각하게

했던 스샷이네요. 그래도 직접 강화해서 얻는 결과물은 더 애착이 가고 그 과정도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검은사막을 오베때부터 하면서 스크린샷을 조금 남기기도 했었지만 오래한 만큼 pc도 바꾸면서 90%의 스크린샷이

삭제돼서 아쉬워요. 평생게임이라는 우스개 소리를 많이 했었는데 정말 오래동안 플레이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검은사막 3000일 축하해요. 펄어비스 분들도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