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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 영상
[3000일] 검은사막 3000일 축하해!!
2023.03.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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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3.03.01 18:47

(미방용 3000일 전후 그래픽 비교...!)

머? 검은사막 오픈한지가 3000일이 됐다고?!!

3월 4일이 그날이라고?!!

달력에 왜 표시 안해놨어 이것들아!!!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가로운 잉여유저입니다.
일단 미리미리 3000일 축하부터 시작하죠. 축하합니다!


저도 대략 8년 하고도 2개월, 그러니까 3000일이 거의 다 됐습니다. 이 게임을 시작한지가.
크으. 대학 들어가고 2년이 다되가던 때였죠.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운 오픈월드 게임이라길래 냅다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삼성 노트북으로...!

노트북에서도 이정도 그래픽이 나온다고 감탄했던게 기억나는군요.

첫 캐릭터는 12월 21일에 만들었지만 본격적으로 플레이한건 크리스마스 이브부터였어요.
아무리 종강을 했어도 평일에는 게임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정리를 좀 많이 해서 비어있는 부분도 많지만,

8년동안 찍어온 사진들을 되짚으면서 주접 좀 떨어보겠습니다.
너무 예전 사진이고, 오랫동안 최적화 모드로 게임을 해와서 사진이 영 안좋은 것들이나 정리한 사진들은 다시 찍기도 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주접 들어가보죠.

요즘은 다들 고대인의 석실 근처에서 시작하지만요,

라떼는 말이죠,

4캐릭만 있던 그때는 올비아 마을 곳곳에서 눈을 떴답니다.


제 소서러 같은 경우에는 올비아 키이라 쿱의 마굿간 뒤편에서 깨어났고,

레인저는, 오픈베타때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클베때는 혼자 일리아섬에서 깨어났다고 하더군요. 끌끌.
그래서, 지금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일리아섬에 갔을때는 일리아섬 촌장과 공주병 있다는 잡화상점 아가씨는 컷신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고나마루(?) 설정은 폐기된건가요? 이젠 언급조차 없는거 같네요.

저는 8년내내 솔플 생활을 해서 모르겠지만 길드하우스 있는 분들은 올비아에 오실지도 모르겠네요.
올비아는 말이죠, 저래뵈도 마굿간지기가 2명에 기술교관이 3명이 있어요.

성까지 있는 발레노스의 수도지만, 지금은....

일리아섬 이야기를 아까했으니 또 하나 떠오르네요.

요즘은 항해컨텐츠도 많고 그냥 주는 배들도 많아서 안타고 다니지만,

처음 뗏목을 받고 이름을 지어주고, 그 배를 타고 일리아섬을 찾겠다고 나간것도 생각나네요.


위치도 확인 안하고 큰섬이 북쪽에 있으니 북으로 간다고 열심히 노를 저었는데

아직 레마섬이나 쿠이드제도가 업데이트되기 전이었는지 안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서쪽으로 가다가 너무 안나와서 i사이트 지도를 봤는데 동쪽에 일리아섬이 있더라고요.

다시 열심히 노를 저어 일리아에 도착했었죠.
뻘짓을 좀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후후

아. 요즘은 정기선이 자꾸 붙어서 오더라고요. 아니, 내가 탄 정기선 바로 뒤에 다음 정기선이 따라오면 어쩌자는거야.
벨리아-일리아섬 정기선만 이러는게 아니에요.

올비아해안-레마섬도 이래요(사진은 올비아해안-레마섬 정기선이에요).

아무리 정기선 타는 사람이 없다지만... 수정 좀 부탁드려요.

바다여행은 일리아섬 탐방만 한건 아니었어요.

에페리아에서 안카도 내항까지 나룻배로 가보기도 했습니다.

이땐 왜 그냥 노트북으로 찍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사막은 여행하겠답시고 피시방까지 갔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때 사진들은 그래서 화질이 많이 안좋아요.

그래서 자랑스럽게 못 올리겠어요. 다시 어선 타고 안카도까지 가긴 귀찮고... ㅋㅋㅋ

마고리아를 넘는건 혼자 하기엔 좀 힘들어보여서 그냥 정기선만 탔어요.

정기선도 안심할건 아니더군요.

배에서 뛰었더니 바다에 빠지질 않나,

업데이트 된 새로운 섬에 끼어서 탑승자를 섬에 떨구고 가버리질 않나,

이젠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버려두질 안나...!


이젠 그쪽으로 가는길이 막히니 슬퍼지는군요. 남포항이 열리면 직접 배를 몰아서 가봐야겠어요.

마고리아 해역도 모두 열어둘겸 말이죠!

바다 여행만 한건 아니었어요.

발렌시아 업데이트 됐을때 맵 안개 열어보자고 무작정 달려갔어요.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 칼페온에서 발렌시아까지 가는 걸로...!


그때 히스트리아와 아크만이 업데이트 된지 얼마 안됐었고,

저는 pve 최상위 컨텐츠와는 인연이 없는 유저라 정보를 단 한번도 보지 않았죠.

그래서 저게 포탈인줄 몰랐어요.

말에서 내려서 들어간게 불행인지 행운인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히스트리아에 떨어졌고, 몹에게 한방에 나가 떨어졌답니다.

발렌시아를 그렇게 도착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발렌시아에 도착하고 말았어요.

제 말은 이벨랍 오아시스에, 저는 발렌시아에.

어차피 맵을 열겠다고 온거였으니 안개 밑에 있는 흐릿한 지형지물을 길잡이 삼아 이벨랍 오아시스를 찾아다녔습니다.

덕분에 사막 지도는 잘 열어놨었어요.


전 노가다를 싫어해서 라피 지도도 안만들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사막은 성소들과 지도 위 지형지물들을 이용해서 길을 찾고 있답니다.

검은사막 미니맵이 잘 만들어져 있기도 해서 찾는데 어렵지도 않고 말이죠.

다만... 마고리아 가는건 좀 걱정 되긴 하네요. 이용할 지형이랄게 없으니....

슬슬 지도작을 해봐야하는건가.

사진을 정리하다 확장되기 전 벨리아 마을 바다사진이 있더라고요!

바다 텍스처가 업데이트 된다길래 그전에 부리나케 찍었나봐요. ㅋㅋㅋ
지금은 대형 범선으로 가득하지만, 저 어선들 보세요. 지금과는 사뭇 다르네요.

최근 사진에 벚꽃이 보이니 이번엔 벚꽃사진으로!

15년도 봄에는 제가 접었는지 벚꽃 업데이트를 안했었는지 사진이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검은사막에서 처음으로 찍은 벚꽃은 16년도 사진이에요.


금수랑을 생성하고 제일 처음 사준, 분홍색으로 염색한 비나리 갑옷은 지금까지 잘 입고 있습니다.

다른 옷도 있고, 다른 옷을 입고 다닐까 하다가도, 이옷에 정이 든건지 영 다른 옷은 성에 안차더라고요.

옷 이야기가 나왔으니 맨 처음 산 펄옷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자면, 지금은 라르아시헨을 입고 있지만,

제가 가장 처음 산 옷은 에켓의상입니다.

다른거 다 안사고, 갑옷만요.


좀 누덕누덕 기워 만든 느낌이긴 하지만, 긴바지 의상이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마일리지였는지 남은 펄이었는지, 미지의 염색약을 까서 염색까지 했습니다.

전 의상은 한번 사면 웬만하면 안버려요. 이 에켓의상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요.

잘 입진 않지만.... ㅋㅋㅋ

이젠 메르브의 염색약이라고 기간제 염색약도 있지만....

여전히 염색하고 싶은게 있으면 염색약을 사게 되요. 

이거 완전 가챠중독....

벚꽃은 따지자면 계절 이벤트죠. 계절이벤트 사진 하나 또 보여드릴게요.

이제는 매해 보는 할로윈 이자벨라 잡기!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전 이때서야 처음 참여해봤습니다.

피시방에 시간 맞춰가서 일부러 다른사람들 이펙트까지 켜놓고 잡아봤습니다.
화려해서 이렇게 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렉은... 좀 걸렸지만요.

지금도 찍을 수는 있겠지만, 설정을 좀 바꿔야해서... 그냥 안하고 있습니다.

계절이벤트 스샷이 하나 더!

크론할아버지가 마을마다 떨궈놓는 선물상자를 기억하는 분 계실까요?

해적안대랑 여우가면 먹겠다고 저 할아버지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던게 생각나네요.
겨우 찾았는데 눈앞에서 다른사람에게 뺏길때 그 절망감이란...!

떨어지는 곳이 정해져있어서 거기에서 대기타던 사람도 있었죠. 흙흙. 대기하지 말라고!
제 기억이 맞다면 딱 한번 먹은 적이 있어요.

벨리아 구석에 무너진 높은 탑이 하나 있는데(아드리아나 로기아, 그 해적 이야기하는 꼬마애 근처였던거 같아요),

그 위에 떨어져있더라고요.

마침 가깝기도 하고, 올라가본적이 있어서 잘 깠습니다. 원하는게 나왔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높은곳이 있으면 올라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심리스 오픈월드의 매력이 그거 아니겠어요?

내 레벨이 어떻든, 일단 가려고 하면 갈 수 있다...!
발판에 대한 험한말이 많던 세레칸의 묘, 가장 큰 세레칸 석상의 머리 위 입니다.

저 발판이 생길때가 있고 안생길때가 있어서 왜그럴까 했거든요?
작년에서야 알게됐어요. 이거 세레칸 퀘스트 중에 나오는거 더군요! 진짜 더럽게 힘들었어요!

저때도 높은곳에 올라가서 사진찍는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발판을 올랐습니다.
머리 텍스처 뭉게져서 찍혔네요. ㅠㅠ

높은곳에 오르려는 이유가 하나 있다면 그곳에 바람이 불기 때문이에요.

뭔소리인가 하시죠?

또 라떼 이야기 하나 하자면, 솎아내기를 하려면 바람부는 곳을 찾아야했어요.

저는 보통 알레한드로 농장 위쪽으로 올라가서 하곤 했어요. 산맥지형이라 바람이 항상 불었거든요.
얼마 안가 패치되서 언제든 가능하게 되긴 했지만, 참 쓸데없이 디테일했어요.

아직도 바람 안분다 싶으면 안되나요? 웬만하면 다 되서 패치됐다 생각중인데.


지금은 솎아내기 때문에 갈일은 없어요. 대신 다른 이유로 가는데요,

바람부는 지형에서는 머리카락이 휘날리거든요.

좀 어색하긴해도, 바람부는 머리칼 사진을 찍고싶을땐 알레한드로 농장 북쪽, 린치목장 근처로 가곤해요. 제일 가까우니까요.

린치목장과 린치농장폐허는 제단임프들에게 둘러쌓여있죠.

데미강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강가에 외따로 떨어진 제단임프삼형제가 있습니다.

선공을 안하고, 강가만 쳐다봐요. 공격도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저기에 낚시하는 npc가 있던가. 그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제 기억으로는 검은사막 곳곳에 이런 몹 배치가 있던걸로 기억해요.

당장 생각나는건... 발레노스 부근의 여우인데... 사진은 안찍어놨네요. 이런....

이제는 스크린샷모드가 생겨서 편하지만, 스샷모드가 나오기 전에는 딱 그 순간만에만 찍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지금 보이는 글리시 가는 길목 습지의 안개샷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분명 흑백 필터를 먹인게 아닌데 스산한 안개와 흑백의 대비와...

아무튼 기타등등으로 이 분위기를 다시 재현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저보다 실력 좋은 스샷러들은 가능하겠지만. 전 아니에요. ㅋㅋㅋ

이제 슬슬 끝낼까 했는데 제가 칼페온, 카마실비아 이야기는 또 안했더라고요?

그냥 넘어가기 싫어서(ㅋㅋㅋ) 사진 몇개 또 꺼내봤어요.

칼페온 신성대학에는 하얀장미가 피어있는 정원이 있죠. 왠지 순결? 순수? 그런 느낌이 나서 종종 와요.
사진 속 의상은 잠깐 접었다가 복귀했을때 받은 기간제 의상이에요.

티리의상이었는데, 아마... 지금은 안팔거에요. 좀... 음... 촌스럽긴해요. ㅋㅋㅋ
그래도 사진 찍어놓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젠 못보는 의상이잖아요?

카마실비아 이야기도 해보죠! 카마실비아도 지혜의 고목과 함께나온 1부 지역과 그라나와 함께 나온 2부 지역이 있죠.

오드락시아로 넘어가는 길목은 진짜 가시나무로 막혀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2017년 초에 촬영한 오시엘 렌프 모습이... 왜 밀렵꾼인걸까요...? 허리에 저건 또 뭐지...?

이건 사진 정리하다 본 눈뽕...! 제가 기억하기론 이때 광원 버그가 있었던걸로.... 으아악. 내눈!

오딜리타는 그닥 할 얘기가 없어요. 굳이 찾자면... 아타락시아? 힝힝이 나 주면 안돼?

설산은 나온지 얼마 안되서 추억이랄게 없으니 패스!

란도 동생 한번 만나고 싶네요. 정말 살아있는걸까요?

이제 진짜 마무리 하려는데 사진 한번 더. ㅋㅋㅋ

매해 1월 1일 0시 되면 폭죽을 쏴서 한해를 시작했었죠?

전 근 8년간 한번도 참여해본적이 없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평소에는 노트북으로 했어요.

그러다보니 사진을 찍어야하거나 사람 모이는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피시방에 가야했는데,

게임을 하고 있을 당시에는 기숙사에 있었어요.
학교 기숙사는 아무래도 통금시간이 있다보니 12시까지 피시방에 있기는 힘들었고,

졸업 이후에는 집 근처에 피시방이 있는게 아니라서 더더욱 힘들어졌죠.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컴퓨터를 샀어요.

전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니 as라도 가까운데서 받을 수 있는 완제품 pc로.
완제품인 탓에 업그레이드니 뭐니는 힘들어도, 게임하는데는 지장이 없어요.

적어도 피시방까지 가서 사진 찍을 필요가 없어졌죠.


그래서 올해 1월 1일에는 폭죽 터뜨리는걸 구경했어요.

사람 많이 몰리는 우두머리 잡는데도 참여하고, 가모스 소환 이벤트도 종종 가요.

처음에 대학 입학하고 얼마 안가서 시작했다고 했죠? 올해 저도 서른이 됐어요.

뭐. 정확히 따지면 아직 조금 남았지만, 그렇다고 치자고요.
그게 뭐가 문제라는거냐,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이 제 20대를 함께한 게임이라는거에요.

20대를 시작하고서 많은 온라인 게임들을 해왔지만,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건 이거 하나뿐이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개발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