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3000일을 기념한 추억의 스크린샷!

ㄱ. 눈덮힌 사막

 최근 시즌서버에서 검은사막을 처음 시작한 모험가들이나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는 모험가들은 설산에서 최초의 검은사막 월드를 맞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산은 대부분의 경치가 눈으로 덮힌 곳입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검은사막 월드에 없었던 지역이었습니다. 많은 모험가들이 설산 업데이트를 기대했었죠. 하지만! 설산이 없던 시절에도 검은사막 월드는 눈이 내렸고, 그 설경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심지어 스크린샷처럼 사막에도 눈이 쌓여 발렌시아 대사막을 걸을 때도 모래와 눈을 함께 밞으며 나아가는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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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새해 불꽃 축제 

 벨리아에서 보는 불꽃축제는 정말 장관입니다. 검은사막 월드에서 벨리아는 언제나 명소이자 최고의 축제 공간이죠. 물론 어떤 분들은 저 새해를 기념하는 멋진 불꽃들이 모험가들이 벨리아에서 온갖 장비 강화에 터지고 실패하며 새하얗게 산화된 불꽃들을 모아놓았다고도 합니다. 시골 마을 벨리아에 저만한 불꽃을 터뜨릴 예산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보면 그럴 듯한 추리입니다. 어쨌든 그 때 새해에도 검은사막 불꽃축제 함께한 가장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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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설인 피크

 예전 수렵 콘텐츠는 참여하기에 조금 어려운 생활분야였습니다. 게다가 수렵 협동 콘텐츠인 고래 잡기에는 시간이 없고, 수렵 레벨이 낮아 화승총을 장비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런 중에 유일하게 낮은 수렵 데미지의 화승총으로도 다른 모험가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던 설인 피크 사냥! 화승총 구비 부담 없이 월드보스처럼 함께 모여 피크를 사냥하고 어렵지 않게 보상도 얻어갔던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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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더 넓은 곳으로, 대양

 중범선 출범 후 근해와 대양을 참 많이 누볐습니다. 중범선 업데이트 직후에는 지금처럼 스마트한 자동이동이 없었고, 해류와 풍향의 영향이 매우 강력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중범선으로 물물교환과 해왕류 사냥 등 대양을 누비는 일은 언제나 재밌고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특히 바다 위에서 날씨가 바뀌며 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은 검은사막의 바다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추억을 기대하며,

검은사막 3000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