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템 시세 그래프입니다.

물물교환이 활성화됨에 따라

기본채집물의 가격이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올라서

기존 가공무역을 하던 사람들의 수익률이 추락하는것으로도 모자라

이젠 손익분기점마저 넘겨버리는 실정입니다.

아이템 시세를 생각하지 않고 이런 업데이트를 하는 바람에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지 않고

같은 재화를 이용하는 여러 컨텐츠중 한쪽 컨텐츠에 모든 수요가 맞춰져서

다른쪽은 그야말로 사장되어버렸습니다.

환상마 몽상 컨텐츠 때문에 백금의 수요가 폭발해서

더이상 귀금속 무역상자는 만들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구요.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될거라 믿고있었던 석탄과 철광석까지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현재 무역 개편을 한다고 이것저것 만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이렇게 개판이 된 시세를 무시하고 무역 자체만 바뀐다고

무역이라는 컨텐츠가 활성화될수가 없습니다.

결국 돈이 안되는 무역을 할바에 물물교환이나 거래소에 아이템을 사용하게 되겠죠.

만약 이렇게 된다면 그동안 유저들이 키워온 일꾼들,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공헌도와 주거지는

어떻게 할 생각인거죠? 제가 몇년간 소중하게 키워온 좋은 일꾼들을 다 버려야하는건가요?

해결책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대상이 되는 품목은 생활 컨텐츠에 핵심적으로 이용되고 다른 컨텐츠와 연계되는 기본/희귀 채집물들에 한정됩니다.

이것에 대한 가격조정을 다음과 같은 변경점 후보군 내에서 실시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 기본 채집물의 가격상한을 모든 컨텐츠 수익실현이 가능한 수준에서 제한한다.

2. 기본 채집물의 획득 수량을 모든 컨텐츠에서 활용할만큼, 혹은 잉여 생산물이 남을만큼 늘린다

3. 원하는 기본 채집물을 관련 노드(채광, 벌목 등)에서 선택하여 획득 가능하게 한다.

약 반년전 복귀해서 생활에 뜻을 두고 목표실현을 해보려고 했지만 이대로는 정말 암울하기만 합니다.

제발좀 수박 겉핥기 패치 말고 생활도 신경좀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