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리마스터

잠시 후 검은사막이 시작됩니다.

게임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게임 시작을 위해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면 곧 게임이 실행됩니다.
자동으로 런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설치되어있는 런처를 직접 실행해 주세요.

설치 가이드

1 다운로드한 BlackDesert_Installer_KR.exe를 실행하여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2 설치가 완료되면 게임을 시작해 주세요.

커뮤니티

스크린샷 & 영상
[모험 일기] 우당탕탕 초보 사또의 일지
2023.04.08 19:50
514 1
최근 수정 일시 : 2023.04.11 09:30

이번에 매력있는 NPC들이 많았어서

인물 위주로 작성해봤는데, 

검은사막 설정과는 다른 내용이 많으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아무말 대잔치+오그라들음 주의)

-------------------------------

환생 했더니 얼떨결에 사또가 되었다.

나는 외국인인데.. 왜 나를..

민중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나의 일이랬다.

돈을 많이 준다니 해야겠지.

'건호' 라는 자가 아는 동생이 시집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해왔다.

그걸 왜 나한테.. 싶기도 했지만 뒷 돈을 주는데 해야겠지.

이런 것도 민중의 목소리가 아니겠는가 흠흠..

그의 처제 '구미현'은 꼬리가 아홉개 달린 여우라고 한다.

신분 확인을 먼저 해야겠지.

"그대가 구미호라는 것을 내게 증명해보게.

나를 홀려보라는 말일세."

(??? 나이도 어린게 벌써부터 노망났나봐 )

"당장 꺼져"

호다닥

구미호가 확실한 것 같다.

-------------------------------

'오선'이라는 선비가 야밤에 나를 불러

최상급 죽순을 구해달라고 한다. 

원래 사또가 이런 일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뒷 돈을 아주 많이 주는데 해야겠지 흠흠.

그나저나 어디서 구해야 할지..

약을 잘 짓기로 소문난 달벌 마을 촌장 '상윤'을 만나러 갔다.

그 라면 최상급 죽순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알겠지.

그는 억양이 매우 재밌고 특이하고 중독성있었다.

최상급 죽순을 얻을 수 있냐고 물어봤다가 한 소리 들었다.

크흠. 상윤 나쁜 사람.. 메모..

채식에 일가견이 있을 듯한 '토선생'을 찾아갔다.

아침의 나라에는 이렇게 작은 토끼 종족들이 있는데 제법 귀엽다.

당근을 준비해갔는데 감자가 먹고 싶다고 한다.

나는 사또인데 다들 나를 심부름꾼 정도로 아는 것 같다.

귀여운 댕댕이는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맛있는 감자를 파는 것으로 소문난 '달순이'를 찾아갔다.

제일 맛있는 감자를 골라줄테니 잠시만 가게를 봐달라고 한다.

흠.. 어쩔 수 없지.

"얘들아 봄감자가 맛있단다"

내가 무서운건지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달순이한테 한 소리 들겠군..

달순이는 '만덕이'랑 썸타느라 이쪽은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듯 하다

감자 하나 정돈 몰래 슬쩍해도 모르겠지 흠흠.

토선생이 알려준 곳에 가보니 '신태선' 부인이 사는 오죽헌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왠지 호는 사임당일 것 같다. 

토선생이 말한 최상급 죽순이 '죽순 동자'인 듯 하다.

죽순이 체중 감량에도 좋다고 들었는데,

촌장에게 살쪘다고 한 소리 들었던 터라 나도  제법 욕심이 난다.

"이보시게, 죽순 동자. 자네 그.. 맛있나?"

어이쿠..

신태선 부인이 빗자루를 들고 나를 쫓아냈다.

-------------------------------

'비리공덕 할멈 할범' 부부가 급하게 나를 불렀다.

이름만 들었을 땐 이번에도 뒷 돈을 많이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비리공덕 할멈 꿈에, 산군이 잔인하게 죽는 것을 봤다고 한다. (진짜로 죽을 줄 몰랐던ㅜㅜ)

불길하니 나에게 확인을 해달라는데 간만에 하는 정상적인 업무인 것 같다.

호궁은 위험한 곳이라 나 혼자서 가기는 부담스럽다.

착호갑사들을 찾아야겠지.

얼굴은 젊지만 목소리 음색이 막걸리처럼 걸쭉한 '점순이'네 주막에 왔다.

정보를 듣기엔 여기만한 곳이 없지.

이방인이 태인-호순 이모 '아령'의 심기를 거스른 듯 하다.

"이보게, 태인은 사람을 찢는다오. 조심하도록 하게"

점순 이모 주막에서 발이 넓은  '온달'이라면

착호갑사가 어딨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 들었다.

온달은 춤 바람이 났는지 춤 연습을 하고 있다.

춤은 또 내가 빠질 수 없지.

"이보게 온달, 춤은 이렇게 추는 것이오"

그는 춤에 푹 빠져, 내가 옆에 있는지도 모르는 듯 하다.

내 화려한 움직임과 엣지 있는 손가락 끝 무브먼트를 안 보다니 섭섭한 걸.

"날 보란 말이오 온달."

???: 이제야 이쪽을 봐주는구나 온달쿤

온달 덕에 착호 갑사 '태수''아홍'을 만났다

아침의 나라에는 호랑이 수인이 호랑이를 잡으러 다니기도 한다고 한다.

태수 연설씬 너무 찡하고 멋있었습니다..ㅜ

이제 산군이 괜찮은지 확인할 수 있겠지.

다행스럽게도 산군은 괜찮은 듯 하다.

산군은 아주 멋있다.

우리 백호랑 꼬마 산군 둘이 눈 맞으면

내가 산군의 사돈이 되는건가 하하

...

무서우니까 빨리 인증 사진만 찍고 떠나야 겠다.
김치~ 창귀~

-------------------------------

오랜만에 뒷 돈을 관리해주는 승산 선생을 찾아갔다.

"이보시게 선생 내가 맡긴 장부는 잘 관리하고 있소?"

큰일이다.

반란호수로 금의환향 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는 중이었는데,

장부가 도깨비로 변해서 사라졌다고 한다

도깨비와 친분이 있다는

마른가지 촌장 '슬윤'을 찾아갔다.

타투는 어디서 한건지. 아주 멋있다.

다음에 만나면, 어디 타투샵인지 물어봐야겠다.

슬윤의 도움으로 '근육깨비'를 만났다.

근육은 없어보이는데 아무튼 근육깨비라고 한다.

"김서방 나는 아무것도 모르노라"

에라이

어찌저찌 겨우겨우 '도깨비 공주'를 찾아갔다.

그녀라면 도깨비로 변한 내 장부가 어디있는지 알려주겠지.

친절한 그녀는, 최근 방망이 보험에 가입한 신입 깨비가 있다며

근처에 있을테니 가보라고 했다.

찾았다 내 도깨비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장부깨비는 도깨비로 변하면서

장부에 적혀있던 글자들을 다 먹었다고..

한 대 먹여주고싶었지만 붕대에 둘둘 감긴 석상이 괜히 있는 게 아니겠지.

괜히 덤볐다간 나도 저 꼴이 될지도 모른다.

'도훈'영감을 만나 술 한잔 했다.

"영감, 내가 거지가 될 상이오?"

하.. 내 인생. 다시 돈을 벌어야겠지.

다음날 순찰 중 마구간지기 '두손'을 만났다.

형제가 있다면, 형의 이름은 한손일 것 같다. (ㅈㅅ)

아침의 나라에는 귀엽게 생긴 거북이 수인들이 있는데 말이 많이 느리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을 텐데, 그들의 귀여운 외모는 제법 수요가 많은 것 같다.

두손이 표정이 안좋아보인다며,

풍물놀이를 보면서 기분을 풀어보라구 한다.

금을 잔뜩모아 발란호수로 돌아가겠다는 꿈은 비록 물거품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곳 사람들(?) 제법 나이스하고 귀엽고 젠틀한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생도 뚝딱거리다 끝나겠지만

여기 생활을 좀 더 즐겨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급 마무리)

-------------------------------

 소개하고 싶었던 npc들 스샷을 막 찍어놓고

돌쇠는 지난 글에서 칭찬 많이 했어서 뺸..!

글을 써보려니 어떻게 써야 될지 감이 안 와서..

스토리식으로 엮어봤는데 내용이 유치하고 산으로 가네유 ㅎㅎ.. 😓

부끄러우니 도망가야겠어요 🙈 🚀💨


글세용
188 689
Lv 비공개
끝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