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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일기] 아침의 나라... 전설의 식재료를 찾으러...
2023.04.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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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3.04.11 13:56

워부 요리사, 바다 건너 전설의 식재료를 찾으러 랜드 오브 모닝에 도착하다... 

[ 아침의 나라 ]

내 허리춤의 핑크솔트, 화이트솔트 통을 수상히 쳐다본 입국심사관들...  다행히 라떼 어르신 찬스를 통해 입국심사는 간단히 통과했다.  내 소금은 뺐길수 없다.

라떼 어르신이 볼일이 있다며 떠나고, 난 자유를 얻었다. 전설의 식재료를 찾기 전 우선은 여로를 풀기 위해 관광을 해본다.

음, 굳 퀄리티 도자기. 상감청자, 상감백자, 청화백자라고 상인이 말한다.

고퀄리티의 향로, 이건 여기 있어도 될 물건인가?

칼페온에 가져가 수집가에게 팔면 인생 쉽게 살 수 있을것 같다.

관아도 한 번 난입하여 태형 받는 사람도 구경. 나를 막는 사람은 없다. 

랜드오브모닝에서는 '국밥'이란 음식이 맛있다고 한다. '국과 밥의 조합'.

국밥맛집에 들려 국밥을 시켜보았다.

'지엄한 국밥에 따라...'

국밥을 너무 좋아하여, 누군가 국밥을 모욕하는 순간, 칼을 꺼내드는 자도 있다고 들었다.

아무튼 주문이 밀린 관계로 다른걸 하면서 기다렸다. 이것은 '바둑'.

얼굴이 귀신같이 하얀 레이디가 승부를 신청하기에 받아주었다.

술을 마시면서 두는 저 여유. 

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착잡한 기분으로 주변을 둘러보다. 큼지막한 고기를 발견했다.

이것이 바로 랜드오브모닝의 '고기'.

내 검으로 슥슥 썰었다. 

어디서 그런 칼로 고기를 써냐고 한소리 들었다.

남의 재료에 손을 댄 것.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어느새 해가 지고, 드디어 국밥을 먹게 되었다.

무들 마을의 국밥.

굿 테이스트.

옆자리에서 국밥을 먹던 형님들의 권유로 2차를 왔다.

신나는 댄스타임과 흥겨운 음악이다.

형님들이 춤을 매우 잘추신다.

이것이 랜드오브모닝의 격인가.

신나게 놀고 일어나 보니 아침

이제 휴식은 끝.

전설의 식재료를 찾으러 가야한다.

난 가이드를 고용했다.

이름은 '돌쇠'.

스톤아이언.

가이드와 이곳저곳을 돌았다.

가이드 돌쇠는 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듯 했다.

관광지 말고, 전설의 식재료가 있을만한곳이 필요했다.

그러던중 말하는 토끼를 보았다.

토끼... 토끼 고기... 말하는 토끼 고기...

들어보니 말하는 토끼는 '묘족'이며 보기 힘들지 않다고 한다.

유니크하지 않다. 즉, 전설의 식재료는 될 수 없었다.

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던 중, 어린 남녀 한쌍이 꽃밭에 뒹구는걸 보았다.

참 괘씸하였다.

소중한 감자를 저렇게 내팽개치다니.

벌을 받을 것이야.

마을을 떠돌던 중, 나무 아래에서 금돼지왕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이름만 들어도 흥미가 돋았다.

돼지? 금돼지? 금빛 돼지 고기인가?!!!

이것이 바로 전설의 식재료!

바로 돼지굴로 간 난 사냥을 시작했다.

이 돼지는 말도 하였다.

그런데 이미 잡아먹었다?!

들어보니 꽃돼지라는 파트너를 잃어버린 금돼지였다.

한낱 돼지라지만 안타까웠다.

금돼지를 식재료로 쓰는것은 관두기로 했다.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학자들을 찾아가보았다.

그들은 멸시 어린 눈으로 소금통을 쳐다보더니,

호랑이굴이나 들어가라 소리쳤다.

호랑이굴... 그러고 보니 장터에서 '산군'이라는 영험한 호랑이가 있다고 했다.

발렌시아에서는 사자고기로 만든 요리가 맛있다.

비슷한 호랑이도 맛있겠지.

[산군이니라!]

꽤나 큰 호랑이다. 그리고 못생겼다.

고기가 맛있어보이지는 않았다.

그렇게 사냥을 했으나 마지막 숨통은 끊지 못했다.

숨어있던 귀여운 애기 냥이가 등장했다.

아쉽지만 새끼가 있는 어미는 죽이지 않는게 내 원칙이였다.

나중에 새끼가 크면 사냥하도록 하자.

뜻대로 되는게 없다.

토끼, 돼지, 호랑이...

전설의 식재료.

너무 동물만 찾는것일까?

하지만 난 고기가 좋다.

돼지, 사슴, 늑대, 여우...

그러고 보니, 이 랜드오브모닝에는 꼬리가 아홉개 달린 여우가 있다고 했다.

바로 이거다.

 수소문 끝에 난 '구미호'를 찾을 수 있었다.

전설의 여우고기.

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우를 사냥했다.

여우고기는 맛있는 재료다.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찾아왔다.

다 잡은 여우에 고백을 하는 취향이 독특한 아저씨.

당황스러웠다. 남의 사냥감에 왜 고백을 하는가?

그런데?!

여우가 사람이 되었다.

곤란하였다.

난 미녀로 변한 여우를 손질할수는 없었다...

이렇게 아저씨의 고백으로 전설의 식재료는 얻을 수 없었다.

아저씨를 폭행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다시 길을 떠났다.

그러다 라떼 어르신의 연줄을 타고 관아 높으신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들어보니...

아침의 나라에서 제일 가는 국밥광신도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

가끔 짹짹 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팔을 파닥인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머리에 뭔가 번쩍 스쳐지나갔다.

사람으로 변한 여우가 있다.

그럼 사람으로 변한 새도 있는것 아닌가?

라떼어르신과 난 가이드 돌쇠의 안내를 받아 제일 국밥신도의 집으로 찾아갔다.

국밥이 있거늘?

찾아가니까 이상한 소리를 해댄다.

그러하여 조금 도발을 하여보았다.

"국밥이 그렇게 맛있는가?"

"나라면 바삭바삭한 치킨을 먹겠다."

"치킨과 맥주가 국밥과 막걸리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

"국밥을 발란호수의 음식에 비견할 수 있을까?"

그러더니 분노한 국밥신도는

괴상한 짹짹거림과 함께 본모습을 드러냈다.

내 감은 정확했다.

이것은 '블랙치킨'

전설의 닭이 아닌가?

칠흑과 같은 깃털과 눈동자.

전설의 식재료임이 틀림없었다.

내가 전설의 식재료를 얻은 기념으로 연회를 열었다.

좋은 재료는 요리에 많은 과정을 거치지 않는법

간단히 향신료와 솔트를 뿌리고 오븐에 구웠다.

블랙치킨의 명성과 다르게

아쉽게도 검은빛의 속살은 없었다.

다만 검은 기운이 새구이의 주변에 감돌았다.

난 이 치킨을 이렇게 부르기로 했다.

'덕수 치킨'

인간으로 둔갑해 있던 블랙치킨의 이름을 따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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