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나라,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발걸음을 떼기 아쉬운 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름다운 소품들과 가옥들.
흥이 절로 나는 정겨운 풍물놀이패.
남포 관문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소와 함께.
우리의 영원한 예스맨, 온달과 함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 법, 아름다운 자기를 만드는 곳에서. 도공 장호의 효심이 빛나는 날이 오기를.
마마도 이겨낸다는 달벌마을 약방에서.
정겹고 먹음직스러운 우리네 식탁.
소설가의 고뇌.
최진사댁에서.
착호갑사 등장이오.
너무도 유쾌한, 김서방을 좋아하는 도깨비들.
아침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설화 속을 직접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도깨비 같은 정겨운 존재들부터 어둑시니같은 상상만해도 무서운 존재들까지.
이들이 만들어낼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