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심향재를 보자마자
아, 이건 절대 다 못 꾸미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대적으로 아담한 크기의 솔바람 너와집을 꾸미기로 결정!
너와집 분위기상
목가적인 분위기로 맞춰야겠다고 결정하고
화려하지 않은 수목들로 어떻게 어떻게 일부만 대충 채워봤어요.
오브젝트들을 이것저것 설치해 보려고 했는데
제 생각처럼 안되는 것들이 꽤 많아서
그냥 대충 버려뒀네요.
남은 공간은... 미래의 제가 언젠가 채우겠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처음에 어떤 컨셉으로 꾸며야 잘 어울릴까 고민하면서
꽤 오랬동안 헤맸는데, 가구를 이것저것 설치해 보면서
옛 서고 느낌으로 꾸미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떠올라
이 컨셉으로 결정!
집 중앙 부분은 이렇게 책들로 가득 채워진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집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공간이에요.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을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를 배치했어요.
중간에 있는 가림막 너머로는 집무실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어요.
입구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앞쪽과 뒤쪽의 가림막 패턴이 이어지는게 나름의 포인트랍니다.
이곳은 차도 마시고 바둑도 둘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바깥에는 매화가 예쁘게 피어있네요.
이번에 나온 자개 서랍장들 너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휴식공간 맞은편 구석에는
수묵화 병풍과 그 앞에 보료와 작은 책상을 배치!
그럼 여기까지 솔바람 너와집 집들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구경하러 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