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사의 이야기
오늘도 '고요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해 좌절하던 견습 무사 김 아무개씨.
아침의 나라에 머리가 맑아지는 술이 있다는 소식에 술의 행방을 수소문하게 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옛 문헌에서 '무지갯빛 매화주'를 발견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향긋한 매화주를 직접 빚어 마시니,
견습 무사는 깨우침을 얻어 해암을 잇는 멋있는 무신이 되었다나 뭐라나~
무지갯빛 매화주
"한 잔만 먹어도 도원에 온 듯 취하지만, 다음 날 머리가 더욱 맑아지는 무지갯빛 매화주"
캐릭터와 의상으로 소담한 무늬가 그러져 있는 술병을,
매화나무 오브젝트와 꽃잎 오브젝트로 매화주의 향을 느낄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ㅡ'/.
영원한 우리의 아이돌, 달벌의 큰 주모 '막순'의 앞치마에 피어있는 매화와 함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언제나 매화향 가득한 검은사막이 되기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