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부 다 롤백하고 한참 더 다듬에서 다시 내놔도 시원치 않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개선방안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 해류 해풍 삭제 혹은 그에 대응하는 기능 추가

말이 대양의 시대지, 현재 연안의 시대나 다름 없습니다.

대양 나가서 역풍 3~400단위로 맞아버리면 얄짤없이 배 안 나갑니다.

돌아가면 된다 하시는데, 그것도 정도껏이죠... 한참 돌아가다보면 길 잃고 헤메기 딱 좋습니다.

또한, 대양 일일퀘스트의 경우 해풍 해류에 따라 클리어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갈립니다.

따라서, 해풍 해류같은 저질 컨텐츠는 즉각 삭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돛을 접고 펴고 하는식으로 해풍이나 조류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같이 주시던지요.

그래야 총괄PD가 말한대로 해풍과 해류를 극복하는 진정한 항해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극복이고 나발이고 제발 해풍좀 안 불기를 기도하는 것 뿐이 없잖아요.

2. 선박 식량 소모량 개선

일단 식량 보급에 들어가는 금액이 너무 큽니다.

금액이 크다기 보다, 금액대비 소모량이 너무 많습니다.

선원들이 무슨 걸신이 들린것마냥 엄청 퍼먹습니다.

덕분에 대양에 나갈 꿈도 못 꿉니다. 대양의 시대가 맞습니까?

일반적으로 원거리 항해를 하면 몇달치 식량을 쟁여놓고 나가는게 일반적인데

검사의 항해는 가득 채워놔도 게임시간으로 하루를 못 버팁니다.

방산비리도 아니고, 보급한 식량을 도대체 어디다 삥땅치길래 하루도 못 버티고 식량이 오링납니까?

보급 금액은 그대로 하되, 식량 소모량을 현재의 1/10 수준으로 줄이는게 타당합니다.

그리고, 보급시 무조건 풀로 채우는게 아닌, 유저가 원하는 수준만 보급 받을 수 있게 개선 바랍니다.

무슨 함선 창고가 에니악도 아니고 0아니면 1 모 아니면 도 입니까?

3. 선착장 사용의 개선건

배가 선착장에 낑기거나, 배끼리 겹쳐서 못나오거나 뭐 이런거 대응한다고

현재 선박을 선착장에 근접하여 대지 못하게 패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저는 멀쩡한 선착장 냅두고 바다에 빠져서 수영으로 선착장으로 기어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의 보급, 화물 적재, 수리등을 위해서는 현재는 무조건 선착장 NPC를 이용해야 합니다.

물건 하나 옮기자고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으로 선착장으로 기어올라가야 하는데 이거 심히 괴롭습니다.

선착장이 존재하는 경우 정박시 선착장 메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해 주셨으면 합니다.

4. 맵에 각 섬의 물물관리자 위치 표시

현재 각 섬마다 거점관리자는 맵에 표시가 되어있으나 물물관리자는 표시가 안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매번 섬에 물물교환 하러 갈 때마다 물물관리자 위치 찾느라 섬을 뺑뺑 돌아야 합니다.

물론, 계속 하다보면 위치정도는 외우겠으나 그 이전에 스트레스 때문에 때려치기 십상입니다.

미니맵에 각 섬의 물물관리자 위치도 같이 표기 해주시고, 미니맵에서 물물교환 길찾기를 누르면

바로 해당섬 물물관리자에 경로가 바로 찍히도록 개선 해 주셨으면 합니다.

5, 충각 시스템 개선

충각의 데미지를 올린것도 좋고

충각시 자함선에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만

명중시 자함선 데미지로 바꿔주십시오

명중도 안 했는데 자함선에 데미지가 들어가는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혼자 공중에 뜬 모기하고 쉐도우 복싱 한답니까?

또한, 충각 명중시 자함선 데미지 역시 충각 히트수에 비례해서 들어가게끔 개선 해 주십시오

왜 해양 몬스터한테는 데미지가 나눠 들어가면서, 자 함선은 한번에 데미지가 들어갑니까?

일단은 이 정도만 건의 하겠습니다.

수정이 힘든 내용도 아니고, 개발진이 정해둔 컨셉을 크게 해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제발 하나만 생각하지말고 둘 셋도 함께 생각좀 합시다.

배우신 분들이 그 정도 뿐이 안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