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키아 사냥터 좀 더 재밌게 만들어 주세요

지난주에 부캐로 완료하는 바람에 이번주부터 데키아 사냥터를 가볼 수 있었는데,

보상을 떠나서 사냥터의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일반 올룬의 경우 개인적으로 사냥터 중에 가장 재밌게 플레이했던 곳이고,

올룬이 공격하는 모션을 보고 뒤로 이동해서 백어택을 넣고 팔을 파괴하여 추가 전리품을 얻는 등

올룬 플탐 약 200시간을 넘기기 전에는 정말 재밌게 했던 사냥터였는데 (휩쓸기 공격, 원거리 반 즉사 공격 등 무시무시했던..)

데키아 올룬 같은 경우는 거상의 모든 강력한 공격이 360도 범위 공격이라 모션을 보고 공격을 회피하며

뒤를 잡아 공략한다는 개념 없이 그냥 360도 보라색 장판이 뜨면 허공에 회피기만 돌리고 있는 형태라서

너무 아쉬웠고 쫄 구간이 지나치게 길고 쫄의 체력이 너무 심하게 많아 굉장히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데키아 잿빛의 숲 경우, 등불을 켜면 같은 자리에서 지속해서 사냥을 할 수 있어서 구석진 곳에서 사용하면

사냥터 동선이 어느 정도 구분될 수 있다고 느꼈는데, 데키아 올룬의 경우 리젠 시간이 길다 보니 한 자리에서 로테이션이 되지 않아

자리를 옮겨 다녀야하기 때문에 다른 파티들과 동선이 겹치는 문제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파티 사냥터라서 등불을 여러 사람이 쓰도록 이렇게 디자인했나 싶기도 한데.. 파티마다 루트가 달라서 자리를 찾는 게 너무 힘드네요.

등불은 혼자 써도 되니까 그냥 등불 1개 범위에서 → 데키아 거상 올룬 3마리로 로테이션이 가능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데키아 올룬은 1인 사냥터로 변경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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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키아 잿빛 숲 같은 경우도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일반 잿빛 숲도 플레이어가 몬스터와 상호작용하여 패턴을 보고 회피한다는

개념보다는 그냥 무지성 상시 회피기를 쓰는 개념의 사냥터에 가까웠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의 사냥터는 아니었지만-

데키아 잿빛 숲의 경우는 플레이어의 수정을 어떻게든 터트리기 위한 목적으로 디자인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데미지가 갑자기 너무 훅 들어오고 범위 장판이 너무 심하게 자주+많이 깔려서 피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슬로우 디버프에, 딜을 넣어도 몬스터는 무적 상태라 딜이 안 들어가는 등 사냥터가 재미있기보다는 불쾌하다는 경험을 좀 받았네요.

→ 끊임없이 밀려오는 몹들을 상대로 정신없이 피하고 공격하느라 쫄깃한 맛은 분명히 있었지만.. 이번주부터 수정이 터진다는 가정하에는.. 😣

채널링 스킬이 많거나, 회피기 캔슬이 빠릿하지 않거나,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기본적으로 느린 캐릭터들은

과연 방어 스펙을 아무리 올려도 여기서 제대로 된 사냥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기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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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르샤 채널

아르샤에서 굳이 몹사를 시키려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냥터에서 서로 CC를 주고받다 보면 몹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르샤에선 플레이어들과 지속적인 전투가 일어나는 만큼, 조금 더 적극적인 전투 참여를 위해 몹사 페널티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르샤에서 플레이어와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사냥할 수 있도록, 이기는 것이 어느 정도의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사망 시 마을 부활을 제외하고 엘리언 부활이나 안전지대 부활의 경우 1~2분 정도의 쿨타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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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문 성향 및 PK 페널티

연구소 기준, 별도의 조치 없이 그냥 가문 성향으로 통합만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우려되는 부분이 좀 있는데요.

본캐로 PK를 하고 사막 포건 같은 곳에 아무 부캐나 박아두고 가문 성향을 회복하면 오히려 기존보다 더 칼을 키기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발렌시아 사막을 이동하다가 미니맵에 빨간 별사탕으로 표시되는 사막 상단을 무심코 궁금해서 잡아 봤더니 악인이 되어버렸을 때

가문 전체에 페널티가 주어진다면 그것도 좀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이 건의로 남겨주셨던 내용과 비슷한데, 가문 성향 / 캐릭터 성향을 따로 두고 한쪽이라도 마이너스 성향일 경우 카오 페널티를 받는 형식으로

캐릭터 성향은 기존과 동일하고, 가문 성향은 플러스 마이너스 최대치가 더 높지만 몬스터를 잡았을 때 오르는 회복 수치는 좀 더 낮은 방식으로 

무심코 사막 상단을 잡았다가 캐릭터 선택을 했는데 가문 전체가 악인이 되어 마을에서 유저나 경비병에게 맞아 죽는 일은 없었으면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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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카오 강화 하락 페널티가 예전에 14/15강 또는 장/광/고 시절에는 적절했을지라도 현재 검은사막 기준에서 좀 너무 크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장비 강화 단계 하락 페널티의 경우, 노강 고드아이드 + 노강 태고 방어구 + 노강 카포티아를 쓰면서 페널티를 회피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가 하락하는 부분은 좀 변경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오 페널티로 발생하는 장비 강화 단계 하락 대신 장비 손상-낙인/엘리언의 낙인 개념으로 변경(악세 포함)하여,

장비 손상 시 장비 기능이 적용되지 않고 ex. 기파 1000개 카프 1000개를 간이 연금해서 만든 특정 재료로

손상을 복구시키는 등 많은 재화가 들어가도록 변경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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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행자의 지도 및 탈출 - 끼여있는 상태에서 몬스터에게 피격당해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탈출의 경우 pvp에서 킬을 내주지 않는 목적으로 쓰이는 것보다 어디 끼였을 때 쓰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 딜레이 5~6초가량 패치가 업데이트된 후 사냥하다가 돌에 끼였을 때 탈출을 쓰고 싶어도, 몬스터에게 공격당하여

탈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 pvp에서의 악용을 방지하더라도 원래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순히 피격 시 탈출 및 지도 캐스팅이 끊기는 것이 아니라 CC에 타격당하면 끊기도록 변경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말 탑승 중에는 지도나 탈출을 캐스팅 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타다가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질 때

탈출로 위기 상황을 모면하고 말을 살리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꼼짝없이 말이 죽게 되네요ㅜ.. 말없이 마을까지 한 세월..

그리고 여행자의 지도도 선딜이 생긴 만큼 쿨은 기존 6시간 → 3시간 정도로 좀 더 완화 됐으면 좋겠기도 해요. (고고학자의 지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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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캐 신규 헤어 스타일 단 1개..

남캐는 캐릭터 수도 여캐보다 훨씬 적고 여캐 헤어 스타일처럼 각도 조절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만들기도 적용하기도 더 쉬울 텐데,

여캐는 신규 헤어스타일이 2개 추가될 때 남캐는 1개만 추가되는 부분이.. 남캐 유저로서는 너무 아쉽네요. 

게다가 추가된 헤어 스타일 1개마저도.. 멋있긴 하지만.. 한정된 컨셉에 어울리는, 보편적인 헤어스타일은 아니라는 점도 아쉽구요.

워리어 리부트 신규, 호박 재봉사 의상 헤어 / 아처 리부트 신규 헤어 / 마를렌 의상 헤어 공용으로 추가 점여.. ( ᴗ_ᴗ̩̩ ) 

연회에 공개된 내용에서 무사의 경우, 리부트 신규 외형을 받은 이후 이번에 오베 때 외형을 추가적으로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베 때 프리셋을 다시 제공해 주는 것이라면, 워리어도 오베 때 얼굴 프리셋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식이 없어서 아쉬워요.

중년 느낌의 프리셋이라 추가를 안 해주시는 것 같아서, 남캐도 너무 미형-아이돌 느낌의 외형에만 신경 써주시는 것 같은 생각에.. 

조금 아쉬웠네요.. 제가 남캐를 하는 이유는 예쁜 캐릭터보다는 멋있는 캐릭터를(에 몰입) 하고 싶어서거든요.. ㅜ

뷰앨 다운로드 횟수만 봐도 중년, 노년 간지로도 꾸밀 수 있는 워리어, 세이지가 남캐 중에 제일 높은 것 같은데.. 

세이지 출시 때부터 제법 많은 분들이 원했던 세이지 기본 주름 제거 ver. 추가 프리셋은.. 아마도 영원히..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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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붉은 전장 (재건의)

붉은 전장의 경우 pvp를 입문하기 정말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즌을 졸업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붉은 전장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고,

(일반 붉은 전장 보상 개편이 이루어질 시 일반 붉전 보다는 보상이 더 낮은)

붉은 전장의 경우 개선 패치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았던 만큼, 시스템적인 부분 및

보상 관련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개선 패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링크 👉 https://www.kr.playblackdesert.com/ko-KR/Forum/ForumTopic/Detail?_topicNo=76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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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검은 사당 + 치확 + 버그 (재건의)

검은 사당도 좀 더 챌린지한 측면이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별 혹은 시즌별(2~3개월) 랭킹이 추가되었으면 좋겠고. 

혹은, 시즌별 랭킹 대신 팔재 구재 십재시니 난이도의 경우 지금보다 좀 더 스펙의 영향을 받도록 하여

장비가 낮은 분들이 좀 더 스펙업에 대한 욕구를 늘릴 수 있도록 도전 목표를 만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검은 사당 내에서 치명타 확률이 50%로 고정되고 있는데

꼭! 캐릭터 치명타 확률 및 스킬 치명타 확률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관련 링크 👉 https://www.kr.playblackdesert.com/ko-KR/Forum/ForumTopic/Detail?_topicNo=76276

검은 사당 몬스터 패턴, 버그 링크 👉 https://www.kr.playblackdesert.com/ko-KR/Forum/ForumTopic/Detail?_topicNo=7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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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솔라레 (재건의)

보상 관련해서 별도의 개선이 없고, 주간 보상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낮아진 것 같아서, 주간 퀘 부담은 줄긴 했지만..

솔직히 크게 의욕이 생기진 않네요. 불멸의 나락만 해도 몬스터 난이도 좀 완화되고 보상이 좋아진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듯이, 컨텐츠 참여를 위해 보상이 좀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믐달 그랑프리도 언젠간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예전에 작성한 글인데, 티어 달성 시 솔라레 기간 및 다음 솔라레 전까지 착용할 수 있는 명예 칭호 보상이 생기면 좋을 것 같고

해야될게 많은 유저들 입장에서는 솔라레의 재미를 떠나서 (보상이 없다 보니) 솔라레를 하고 있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는데,

1~2시간 정도 아획 30% 를 획득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 보상 / 생활 숙련도 주문서 선택을 통해

(위 글에서는 3판 승이라고 적었지만 1판 승이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솔라레를 하더라도 손해 보는 느낌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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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뿅! 🚀💨

오늘도 역시나 길어서 미안합니동.. ( ᵕ‧̯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