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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과 현실세계 문명을 대입해보자!(후에 추가될 국가/문화/문명은?)
2023.08.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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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3.08.11 17:28

검은사막이 [아침의 나라]업데이트 이후 유저수가 급증하면서

아침의 나라에 대한 칭찬과 호평일색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검은사막의 넓고 방대한 월드에 나오지 않은 미지의 땅들에는 과연

어떤 문명이 자리잡게 될지, 그리고 현존하는 검은사막속 나라들은 어떤 나라/문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고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써봅니다.

1.발레노스

발레노스는 [아침의 나라]업데이트 이전까지 대부분의 유저들이 캐릭터를 키울때 가장 먼저 시작하게 돼었던 마을ㄹ

유저들에겐 "시작 마을" 또는 "초보존"으로 알려진 한적한 시골동네입니다.

벨리아 마을과 올비아 마을은 바로 위에 발레노스 해역 앞바다를 끼고있고.

두 마을 다 대부분의 건물들의 지붕은 주황색 기와로 된 지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벨리아 마을과 근처 농장에선 규모는 작지만 포도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바다를 근처에 끼고 있으며, 전형적인 주황색 기와로 된 지붕을 사용하는 유럽 건축양식.

그리고 주변에 있는 포도밭의 존재로 미루어 보아

벨리아/올비아 마을을 포함한 발레노스 지역의 모티브가 된 지역은

지중해를 끼고있는 프랑스 남부-이탈리아 지역 및 아드리아해 주변의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로 추정됩니다.

현실에서 벨리아/ 올비아 마을과 비슷한 양식을 가진 실제 장소들중 한곳을 꼽으라면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가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세렌디아

세렌디아 지역의 하이델은 독일에 위치한 실제 도시인 "하이델베르크"라는 도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규모는 검은사막속 인게임의 하이델이 훨씬 작지만, 실제 하이델베르크 도시의 일부 구간과 인게임 하이델의 도시 조형이

절묘하게 비슷한 배치와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렌디아 지역은 실제 국가 "독일"과 제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3.칼페온

칼페온의 정치체제는 "왕정"이었다가 왕이 암살당하면서 "공화정"으로 바뀐 형태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생활양식, 종교를 가진 발레노스/세렌디아 지역을 무력으로, 경제력으로 압도하는 대국입니다.

칼페온에는 "앨리언교"의 대성당이 있으며 문화, 종교, 사회, 군사, 경제적으로 다양하고

타 지역에 비해 발전되고 강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실의 국가들중에 칼페온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가졌었"던" 나라를 꼽자면

그리스나 이탈리아-로마-바티칸이

가장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바티칸 시국은 일개 도시국가 수준으로 작은 약소국에 역사적, 종교적 전통성과 상징성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을뿐

현재의 바티칸의 힘은 중세, 근대와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약해졌지요.

그래도 중세/근세를 생각한다면 칼페온은 그리스나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과 비슷하다고 볼 수있습니다.

4.메디아

역사학자, 지리학자, 혹은 세계사나 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메디아"란

"이란계 고대 민족이 세운 국가"를 뜻합니다.

검은사막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메디아라는 단어를 쓴것인지, 실존했다가 사라진 메디아라는 국가를 차용해서

검은사막 속 메디아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동에 존재했던

고대 이란계 민족의 국가명이 메디아였고 중동을 모티브로 하고있는 메디아의 이미지는 딱 이란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메디아의 현실적인 모티브가 된 국가가 있다면 이란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5.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한눈에 봐도 우리들에게 유명한 [알라딘]이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같은 옛 민화나 문학을

떠올리게 합니다.

발렌시아는 사막에 광활하고 방대한 영토를 가졌지만 대부분의 땅이 경작지로 쓰기엔 척박한 사막에 위치한 국가지만

수도 발렌시아 주변에선 우물을 파서 농작물을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낙타를 타고 사막을 누비는 상단이 오아시스에서 쉬어가는 모습과 모래에 반쯤 파묻힌 고대 유적들의 모습들이

마치 우리에게 영화 [미이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발렌시아는 현실의 이집트/ 이라크 지역이 모티브라고 볼 수있습니다.

비록 발렌시아에는 사막하면 떠올릴수있는 "피라미드"같은 구조물은 없지만 대신 발렌시아 성 지하로 가보면

도달할수있는 고대 유적이 우리를 영화 [미이라]속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6.카마실비아

아름다운 엘프들과 귀여운 파푸들의 땅인 카마실비아,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호수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카마실비아의 수도 [그라나]와 대응되는 현실/혹은 과거의 국가는 없으므로 카마실비아와 그라나는

반지의 제왕속 엘프들의 도시에서 영감을 얻은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나왔던 엘프들의 도시의 모습.

7.오딜리타

오딜리타 역시 카마실비아와 마찬가지로 현실에 존재했던 문화/국가와는 조금 떨어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카마실비아처럼 완전 판타지는 아니고 비슷한 모습을 유추해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색의 벽돌과 대부분 뾰족한 지붕,

오딜리타의 수도 오드락시아의 성벽과 건물들 지붕 곳곳에서 볼수있는 흡혈귀같은 "칼크"들은

마치 루마이아의 드라큘라 성을 떠올리게합니다.

오딜리타와 오드락시아의 느낌은 

루마니아,세르비아,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8. 드리간&끝없는 겨울의 산

드리간과 끝없는 겨울의 산은

네팔, 티베트, 부탄같은 고산지대의 내륙국가들과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같은 중앙아시아, 유목민족이 많았던 곳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은 인도 북부 지역의 "히마찰프라데시"같은 느낌도 줍니다.

원래 문화와 문명은 딱 잘라서 나눠진것이 아닌 가까운 국가에서부터 전파되고

흐르며 교류되어 수렴진화하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변화하는것이기에 

히말라야를 낀 고산지대 국가들과 중앙아시아 유목민족 국가들이 드리간과 끝없는 겨울의 산에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드리간과 끝없는 겨울의 산은 야크를 끌고 다니며 유목생활을 하거나

중앙아시아, 유목민족 전통방식의 원형 텐트인 "유르트"혹은 "게르"같은 텐트를 많이 쓰고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9. 아침의 나라

아침의 나라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전신인 "조선"이 아침의 나라의 모티브이며 검은사막 제작진들도

조선을 모티브로 아침의 나라를 만들었다고 개발자 코멘터리에서 밝혔기 때문에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그럼 아직 검은사막에 존재하는 미지의 대륙들에는 어떤 문명/ 어떤 국가를 모티브로 한 지역들이 나오게 될까요?

1. 발렌시아 북부(임시명 마계부족 영토)

발렌시아 북부에 "마계부족 영토"로 알려져있는 미지의 공간이 어떤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찾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예측해보자면 마계부족 영토는

북아프리카, 혹은 아프리카 느낌의 지역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당장 발렌시아의 모티브가 이집트인데 이집트는 북아프리카에 걸쳐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발렌시아에서 더 위로 올라가서 마계부족 영토로 진입하게 되면 아마도 

현실의 아프리카 느낌의 지역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그렇게 추측하는 이유는 발렌시아 북부에 사자와 하이에나, 코끼리가 동물형 몬스터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자와 하에이나, 코끼리가 발렌시아 북부에 존재한다면,

발렌시아와 가까운 마계부족 영토에도 현실의 사자, 하에이나, 코끼리와 서식지를 공유하는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아프리카에 동물형 몬스터가 나온다면

기존에 발렌시아 북부에도 존재하던 사자, 하이에나, 코끼리 말고도 기린, 얼룩말, 하마, 악어, 치타, 누, 표범  동물형

몬스터들이 더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계부족 영토가 나중에 업데이트 될때 현실의 국가나 지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제 생각엔

남아공(테이블 마운틴및 일부 지역)/케냐, 가나, 콩고,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가 모티브가 될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2. 끝없는 겨울산 너머 남쪽

끝없는 겨울의 산 메인 스토리를 하다보면 스토리의 메인 등장인물.

"란도"가 자기 동생이 끝없는 겨울산을 오르다 죽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란도의 동생이 살아서 끝없는 겨울산을 넘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설산을 오르다 죽었을거라고 여겨졌던 란도의 동생이 설산을 무사히 넘은뒤 란도에게 쓴 편지 내용

"형아! 혹시 나 죽었다고 무덤 같은거 만든거 아니지? 아빠는 못 만났지만...

나는 잘 숨쉬고 있어! 끝없는 겨울산 너머에서 말이야! 늦게 편지 보내서 미안해. 계속 벗을 날려보냈는데, 산이 화가 났는지

눈보라를 넘지 못하더라고... (중략)...

....하지만 내가 책에서 읽었는데 내가 동면이란 걸 한 것 같아."

끝없는 겨울의 산 스토리에서

성장형 주인공 NPC였던 여우 아벳스 "란도"의 동생이 겨울산을 무사히 넘어 산넘어에 있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편지와 지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역이 어떤 문화나 종족이 있는 땅인지 우리는 아직 전혀 알지 못합니다.

가능성1

끝없는 겨울산 파트2

산을 넘었다고 해서 새로운 지역이 나오는게 아니고 끝없는 겨울산의 확장판처럼 기존 겨울산과 비슷한

눈덮힌 고산지대가 펼쳐질것같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가능성2

북유럽(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혹은 아이슬란드, 시베리아 느낌의 신규지역/문화 등장.

눈때문에 말 이동은 느려지기 때문에 제한되고 "개썰매"이동이 생기면 좋을듯.

높은산에서 썰매나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미니게임이 생긴다거나.

 

가능성3

동남아시아(태국/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느낌의 신규지역/문화 등장.

뜬금없이 눈산을 넘었더니 왠 동남아시아가 나오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히말라야를 오르기위한 등반가들이 대부분 네팔이라는 나라를 거쳐가는데 네팔은 시계의 지붕 에베레스트의 히말라야부터,

저지대로 내려가면 열대우림의 정글까지 만나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네팔이라는 나라의 인프라가 그닥 좋지 못해서 히말라야에 등산하러 가는거 빼고는 

네팔의 정글지역은 그야말로 사람들의 관심 밖이지만,

검은사막의 [에베레스트]라고 할수있는 끝없는 겨울의 산을 넘어 다른 세상을 마주한다면

현실의 네팔,인도처럼 고산지대를 내려오면 황무지나 열대우림, 정글을 만나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