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매물의 가격을 올리는 건 마냥 안 좋은 방향은 아니지만 이미 가격 조정 패치는 최근(23년 7/27)에도 한차례 진행된 패치입니다.
이미 진행된 패치를 또 반복한다는 것은 정말 게임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한 정말 단순하고 게으른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해당 아이템이 매물이 부족하게 되었는가? 왜 해당 아이템이 거래소에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는가를 생각한다면
이런식으로 일괄적이고 단순한 가격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공급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 좋은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패치의 문제점은 1) 가격 상승의 파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 2)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1) 가격 조정이 된 품목들은 일괄적으로 구매 대기가 오래 유지되어 온 품귀 아이템들입니다.
이러한 아이템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해당 아이템을 구성하는 하위 제작 아이템들의 가격도 모조리 오르게 됩니다.
이는 현재 거래소에 연금 관련 아이템인 오일, 혈액들의 가격이 모조리 오른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위 아이템과 동일한 재료를 구성하고 있는 다른 아이템들은 가격이 오르지 않았기에 

결국 제작시 손해가 되어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되 똑같이 품귀현상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또 다시 해당 아이템을 대상으로 펄어비스는 가격 조정을 하실겁니까?

언제까지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만 급한 불끄기식 대응을 하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2) 대다수의 연금은 품귀현상이 된 근본 원인이 존재합니다. 펄어비스는 이러한 점에 대해서 조율은 커녕 가격만 올리고 있습니다.

1. 매혹의 향수 -> 단단한 투로족 혈액, 사냥을 통해 수급

2. 심해의 비약 -> 산호 결정, 해양 채집을 통해서 수급이며 희귀 채집물

3. 용기의 향수, 신속의 향수 -> 대왕 고래 오일, 고래를 통해서 수급

4. 타락한 불멸의 오일 -> 투로족의 심장, 사냥을 통해 수급, 타버린 정령의 잔재, 채집을 통해서 수급하며 희귀 채집물

5. 광분의 영약 -> 심연의 정수, 사냥을 통해 수급

6. 간파의 비약 -> 송로 버섯, 채집을 통해 수급

7. 그리폰의 비약 -> 그리폰의 발톱, 사냥&채집을 통해 수급, 희귀 채집물 

8. 파괴의 비약 -> 설원 삼나무 수액, 채집을 통해 수급

9. 대다수의 비약들의 재료 수급 -> 버섯류(허풍선이, 광대, 태고, 안개 등) 오직 재배수급, 흔적류 오직 노드&사냥수급

펄어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깊이있게 생각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가격을 올리기전에 나무배치를 바꾼다던지, 수액채집량을 늘린다던지, 노드 생산량을 늘린다던지, 채집물 젠시간을 줄인다던지, 

제작식을 바꾼다던지, 재료간의 상호사용이 가능하게 한다던지 무슨 조치를 취한적이 있냐고 여쭤보고싶습니다. 

제가 아는 해당 사안에 대한 펄어비스의 긍적적인 패치는 가죽유약 제작식추가-2022년 09월 07일

송로버섯 젠 추가-2022년 10월 26일 외엔 기억에 없습니다.

제가 놓친부분이 있을지언정 적어도 2023년엔 단 한차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꾸준히 고객센터를 통해 제안했던 방법, 현재 생각해본 방법에 대해서 작성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뿐 좋은 방안은 펄어비스가 더 잘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2-1) 상위사냥터 중 수익이 좋지않은 잿빛숲, 침소에 심연의 정수를 대체하는 다른 정수 드랍

2-2) 특상품 버섯을 요리처럼 고급, 일반 버섯으로 교환 가능하게 개선

2-3) 노드 수급량 소폭 상향

2-4) 오딜리타 사냥을 통해 수급할 수 있는 재료 거래 가능 패치

2-5) 거래량과 수급방법이 적은 흔적 위주으로 남아도는 흔적과 상호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식 추가

2-6) 나무 노드 중심으로 한가지 종류의 나무로 밀집 추가 배치(ex.물푸레 나무 관련 노드 고블린, 에화저쪽에 물푸레만 밀집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