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은사막은 몇가지 시한폭탄을 갖고 있습니다.

곧 가치가 떨어져 노란블랙스톤이 될 카프라스(와 카프사냥터수익), 장비한계점에 도달한 상위권을 위한 컨텐츠(pve, pvp), 스펙업욕구및 당위성부족 등등

현재 펄어비스가 주도적으로 개발 및 진행중인 PVP컨텐츠는 공거점과 시즌제인 솔라레를 제외하곤 전멸했습니다.

장미전쟁이 아무리 개선되더라도 '인원제한'과 2주라는 텀은 결코 주류컨텐츠가 될수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참여해서 싸우고 싶은거지, 남이 300대300으로 싸웟다는걸 알고 싶은게 아닙니다.

이런 박탈감 겪은적 있습니다, 바로 붉은전장에서 인원제한60명으로 마감되서 들어가지 못할때랑 같습니다.

붉은전장은 다른방을 하나더 들어가서 인원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릴수 있지만, 장미전쟁은 그것도 불가능하고 붉은전장은 최소쿨타임이 1일인 반면 장미전쟁은 2주입니다.

장미전장은 지금은 누구나 600인 안에 들고자 노력하지만, 청약에 계속 떨어질수록 애정만큼 증오로 바뀌고 얼마가지않아 15억짜리 복권취급으로 버려질겁니다.

게임사의 주도하에 최상위 컨텐츠를 하나 부셔버리고, 그에 적절한 대체재를 준비하지못하여 스펙업의 욕구 자체가 없어져버린 수준입니다.

이를당장 해결할수있는건 유저간의 무한 재생산컨텐츠인 쟁시스템의 활성화이며

저는 뉴비 및 평화적인 유저들을 보호할수있는 방법으로 제안합니다.

과거의 일방쟁 시스템은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엇고, 과도기에 거점을 점령한 길드끼리만 미점령길드간에만 쟁이가능한 시스템도 있엇고, 전쟁유지시 소모되는 길드자금의 증대 패치, 그믐달중재 등

최종적으로 상대의 동의후에 선포되는 전쟁시스템을 가미한, 현재 [쟁선포 자동거부] 시스템 적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결투 시스템이 그렇듯 자동거부가 되는 컨텐츠는 결코 작동하지 않습니다.

현재 시스템에서 크게 손보지 않는 안에서 무고한 피해자를 보호하며, 길드쟁에 의한 필드PVP를 활성화할 방법으로

쟁선포 자동거부 시스템을 길드창설시에 1회만 활성화할수있게 하는겁니다.

이후 길드간의 전쟁선포를 1회라도 하면, 쟁 거부시스템 자체가 사라지며, 일방쟁의 대상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물론 길드내부에서 전쟁선포할수잇는 권한을 나눠주는것은 길드마스터의 재량입니다

초식으로 있고자하면 길드선포권한을 아무에게도 나눠주지 않고 길드마스터만 갖고있으면되고

만인에 대한 투쟁을 하고싶다면 여러명에게 전쟁선포권한을 주면됩니다.

이런방식은 검은사막의 느린 자정작용인 업보에 따른 청산도 기능할것이며

상대가 접을때까지 괴롭히는 것도 전쟁패배를 인정하고 새로 길드를 창설하면 막을수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번도 길드간의 전쟁을 선포하지 않은 길드는 계속 전쟁자동거부로 보호받을수있고]

[한번 이라도 길드간의 전쟁을 선포한 길드는 계속 일방쟁의 선포대상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보호길드는 캐릭터 상단의 길드마크 옆에 비둘기나 병아리 혹은 월계수같은 마크로 표시해서 알게해주고, 길드가입계약서에도 이것이 표시되야합니다.

추가적으로 일방쟁이 가능한길드는 거점전 세금수령치보너스라던가 드랍율 보너스, 표기공 같은걸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없어도 기능할거 같긴합니다만 없는거보단 있는게 좋긴하겟죠(아르샤의 드랍50퍼처럼)

추가보완사항1 전쟁거부길드와 전쟁길드간 상호 용병으로 갈수없음(패악질 요소 + 쟁회피용 도피용병 차단)

추가보완사항2 전쟁보호길드는 가문당1번만 창설할수있음

P.S. 펄어비스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쟁삭제 이후로 현재 검은사막의 직업은 PVE직업과 RVR직업만 남고 필드와 1대1에 특화된 직업들은 접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쿠닌닥나소서하사신들이 왜 솔라레에만  있을까요
RVR위주로 컨텐츠재점검을 한다면 이러한 소외된 직업들도 RVR에 기여할 즉발광역공격+CC기술을 주던지 피해감소율50%올리는 기술을 주던지

아니면 캐릭소개에 솔라레전용 캐릭이라고 적어놓던지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