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멋있는 집에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따뜻한 벽난로 앞에 있으면 뭘해
모험을 마치고 나면 어짜피 혼잔걸
적적한데 길드원들 불러볼까 하다가도 다들 각자 바쁘거나 장기미접중
울적하고 심심하니까 크론 정식 종류별로 다 먹을거야. 나 오늘 과식한다 말리지마.
똑똑똑
추위는 거세지고 창에 부딪히는 바람 소리도 노크소리만 같아
모두 어디에 있는진 몰라도 각자 모험의 끝에는 따뜻한 벽난로 앞에 있기를.
쪼금 쓸쓸하더라도 메리크리스마스야(& happy holi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