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하면서 참 하우징을 좋아하는데 꾸미고 보면 참 안타까운게 검사 하우징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만들어 놓고서는.. 전혀 활용되지 못해 아쉬움이 너무 커요.

머지않아 길드 대표 장원이 도입된다 하여 심향재를 길드하우스에 어울리도록 꾸며보았어요 ^^

문을 딱 열고 들어오면 동백꽃과 진달래가 활짝핀 원형 화단이 반겨줍니다. ^^ 하이델 장원에서 많이 쓰이는 화단을

심향재에 사용해봤어요. 한옥이라고 너무 전통에 구애받지 않고 믹스매치 하여주었어요. 

동백 화단 뒤로 멋진 저의 심향재가 멋잇게 보여요 ^^ 고래등같은 한옥이 가려지지 않도록 정면에는 정원을 비워두고

동백 화단도 낮게 조성했답니다. 한옥은 아무래도 여백의 미?? ㅎㅎ

오른쪽에는 정자를 배치하고 누마루와 정자 사이에는 작은 미니 무대를 만들어봤습니다. 장원용 무대를 제작으로 하기에는..

너무너무너무.. 힘드러서.. 사실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ㅎㅎ;; 빨간 카페트만 제작했어요.

의자와 악기, 보면대는 그란디하 상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대청마루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는 작은 분수가 있는 정원을 연출하였어요. 분수가.. 생각보다 많이 작답니다..;;

힘들게 만든 것 치고는 존재감이.. ㅠ_ㅠ

왼쪽으로 가면 우리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커다란 들창문과 옹달샘이 있어요. 이 플롱도르 옹달샘.. 정말.. 제작에

너무 힘들었는데.. 만들고나니 이것도 너무 작아.. 두개를 만들고 싶지만 포기하였어요..ㅡㅅㅡ

옹달샘 옆으로 매화나무가 반겨주는 집의 옆공간에는 장독대와 아궁이 영역으로 꾸며봤답니다. 심향재 양 옆구리 공간이

참 애매하드라구요. 저는 비교적 넓은 이 쪽만 꾸미고 반대쪽 옆구리는 좁기도 하여 막아두었습니다.

집의 중심 대청마루 구역입니다.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토론도 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며봤습니다. 

대청마루 왼쪽에는 부엌과 식당, 손님이 묵을 수 있는 사랑방과 다과를 마실 수 있는 다과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복도 영역은 벽에 그림이나 족자 등을 걸수 없도록 되어 있었어요. 밋밋한 저 벽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가림막으로 쓰이는

창호 칸막이를 벽에 두고 앞을 꾸며보았습니다. 외 이 벽은.. 벽지도 안되고 벽장식을 붙일 수 없는 거죠? 시스템 참 희안해요..!!

문열면 보이는 작은 부엌공간입니다.

부엌 옆 공간은 식당이에요. 제작하느라 한 고생 했답니다. ㅎㅎ;; 상인이 파는 가구는 최대한 활용했고.. 나머진 손수 제작

했답니다. 거래소에 가구가 거의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가구제작이.. 참.. 너무 힘든경험을 ㅠㅠ;;

식당을 지나가기 위한 경계 영역인데요. 검사 장원은.. 공간이 매우 이상한 비율로 뻐엉 뚤려있기 때문에.. 이렇게 칸막이로

공간을 구분해야 해요. 칸막이로 경계를 만드는 동시에 다음 공간으로 가기위한 통로를 만들땐 이렇게 구획하면 좋아요.

부엌과 다과실 사이에 있는 손님용 침실이에요. 간단하게 침대와 협탁으로 단순하게 꾸며본 공간.

제가 심향재를 장원으로 선택한 이유인 들창문이 있는 다도실입니다. 너무 멋져요. 간간히 겜하다 힘들때 여기 않아 밖을 보며

멍때리기도 해요. 특히 눈과 비가올 때 이 들창문으로 밖을 보고 있으면 너무 운치있답니다. 음악 틀어놓고 멍타임~

창 밖으로 작은 옹달샘과 종각 그 너머 밖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대청마루의 오른쪽은 서재와 드레스룸 메인 침실과 누마루 다도공간입니다.

문열고 들어오면 넓은 서재공간입니다. 도서관 분위기로 꾸벼봤어요. 

앞 공간이 함께하는 도서관 같은 분위기라면 좀 더 안쪽에는 개인 사무실 같은 분위기로 꾸며봤어요. 아무래도 옆에 개인

침실이 있으니 이 공간도 개인공간으로 꾸몄어요. 개인 책상과 옆엔 연구도구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

개인 서재를 지나오면 이 공간은 지극히 개인 공간. ㅎㅎ;; 드레스 룸 겸 휴식공간이에요. 화장대도 보이고요. 뒤로 옷장도 있고

간이 책장도 있죠. 제가 앉아 있는 고급진 의자와 탁자는 의뢰 보상용인데요. 제작 가구 중에 난이도가 가장 낮아요~!! 사냥만

하면 되거든요.

메인 침실이구요. 침실은 깔끔하고 단순하게 꾸며봤답니다. 은근히 한국적인 가구와 서양식 스탠드가 어울립니다.

전통 가구가 의외로 서양식 소품들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지막 공간은 메인 침실 밖에 조성된 누마루. 여기도 찻상을 두고 멋진 다도공간으로 꾸며봤어요.

하이델 장원보다 개인적으로는 심향재가 구도가 더 꾸미기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검은사막 하우징 시스템이 이번 새해에는 길드 대표 장원 시스템 도입과 함께 전반적으로 개선이 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