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득 카메라(화면 시점) 건의 사항이 반짝해서 건의합니다.

1. 카메라 시점 초기화

키보드 방향키 ( ↑ ↓ ← → ) 로 캐릭터 기준점을 이동시킨 상태에서

기본이 되는 시점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ESC -> UI편집 -> 시점 조절 체크 -> 시점 수동 변경에서 가운데 +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시점을 방향키를 이용하는 경우는 단적인 예로 지하 가이핀에서 자주 쓰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몹의 크기가 크다보니 머리 위에 뜨는 체력 게이지를 보면서 사냥하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게임 설정에 보시면 '카메라 초기화' 라는 기능이 있습니다만 이 설정은 

마우스로 이리저리 둘러 보는 화면을 어느 고정된 기준점의 시점으로 돌아가는 기능이죠.

이 기능은 거의 안쓴다고 보기 때문에 

게임 설정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2. 지상 탑승물 탑승 후 이동 시, 시점 자동 이동

이제는 지상 탑승물을 타고 이동할 때

좌측으로 캐릭터 시점이 이동하는 것에 대한 개선이 있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른 온라인게임, 특히 RPG에서는 보기 드문 시스템이죠.

지상 탑승물을 탔는데 시점이 숄더뷰 처럼 이동이 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와, 이걸 이렇게 활용을 하는 게임이 있네, 그것도 MMORPG에서?"

감탄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꼭 있어야할 시스템일까?" 라는 의문도 생길만한 경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최근 뉴비 유입이 한창이던 때에 뉴비 스트리머 분들도 많았어서 자주 둘러 보기도 했었습니다.

보통은 콘솔 게임이라던가 스팀에서 패키지 게임을 다들 하시던 게이머 분들이라 이 부분에 대해

대부분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그러진 않았다만,

시청자 분들에게 "왜 말 타고 이동하면 좌측으로 캐릭터 시점이 이동이 되나요?" 라고 물어 보시는 스트리머 분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방송에 어떤 뉴비 시청자가 와서 게임 시점이 이상하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나 보는 시청자나 모두가 그 상황에 대해 해결을 해드리고자 이런저런 질문을 했었고

결론은 말 타고서 시점이 숄더뷰 처럼 변경 되는 게 버그 처럼 생각을 하셨는지 

키보드 방향키로 캐릭터가 화면 중앙으로 가게 조절을 하셨고

말에서 내리니 조절을 한 만큼 캐릭터가 쏠려 있었던 거죠.

아~ 저런 뉴비 분들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평소에 온라인게임만 하시던 분이고 총게임도 안하고 RPG 쪽만 하시던 분들이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숄더뷰와 같은 방식이면 보통은 TPS 장르의 총게임에서, 잠입 액션 게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건데

이게 RPG에 구현이 비슷하게 되어 있다는 게

이질감이 될 지, 신선함이 될 지 모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웬만한 검은사막 N년차 유저들은 이런 탑승물 시점에 대해서

이미 적응을 다 하셨고 불편함이 굳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요즘은 말 타고 스킬을 쓰는 상황이 드물기도 하고

사용 하고자 하시는 유저분들에 한해서 선택적으로 사용이 됐으면 어떨까 합니다.

소규모 또는 대규모 전투 중에 화면을 쭉 확대해서 말 타고 달리면서 스킬을 쓰는 상황이 얼마나 될 것이며

보통은 화면을 풀로 줌아웃 땡겨서 전투를 하는 입장에서 굳이 이럴 필요도 없거니와

이런 숄더뷰 같은 시점은 스크린샷이나 영상 촬영에만 쓰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생각이 들었고

디폴드 값은 지상 탑승물을 타고 달릴 때 화면은 중앙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왜

지상 탑승물을 타고 달릴 때 시점이 자동으로 좌측으로 움직이는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시스템이 어떤 영향을 줄까?

이런 시스템에 대해서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알려고도 안했던 것도 있었고

개선해 달라고 하는 유저도 거의 없을 것도 같고요.

혹시 지금은 필요 없는 시스템인데 방치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러다 제가 내린 생각과 결론은,

이 게임은 풀3D 게임이고 마상 전투라는 시스템이 있다 보니

화면 중앙에 있다보면 말이 전방을 가리는 상황이 있을 수 있어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일까?

지금은 마상 전투에 대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데

굳이 이런 시스템을 강제적으로 고정을 시켜 버리고 놔두는 게 맞을까?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유지가 되는 것일까?

말 타고 전투 스킬을 쓰는 상황도 상황이지만 시점이 좌측으로 움직여야 될 정도로 

현실적으로 화면을 줌인으로 땡겨서 전투를 하지는 않는데 (역동적인 영상 촬영 때가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 이런 시스템이 도입 되었을까?

다른 이유가 아직도 몇년을 게임 하면서 생각이 들지 않아

누군가 이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닌데 예전엔 마상 전투가 활발했었던적이 있어서

전방을 가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있던 기능인 것 같다." 라고 설명을 해주긴 했습니다.

의문이 되는 부분이 곧 제 결론이고 제가 느끼는 이 지상 탑승물 시점에 대한 답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 두번째 건의 사항은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한 리마인드 차원에서 건의 사항을 남겨 봅니다.

추가로,

'간편 단축키' 라는 아주 좋은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 방식을 활용해서

'게임 설정'에 있는 개인이 자주 쓰는 기능들을

SHIFT + F5~ F8 까지 설정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또는 다른 방식으로 개선 되었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가 안좋았을 시절에 

'다른 모험가 이펙트 제거' 기능을 계속 온오프 하면서 자주 활용 했었는데요.

쓰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 SHIFT + F5 ' 가 캐릭터 주변 일정 인원 이상이 되면 타 캐릭터를 감춰주는 기능인데

아무것도 없는 ' SHIFT + F6 ' 에 다른 모험가 이펙트 제거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가장 많이 썼었냐면,

일반적으로 혼자 또는 파티 사냥 때는 다른 모험가 이펙트를 켜 놔도 문제가 없었기에

소규모로 스킬이 난사되는 상황에선 사냥도 있을 수 있고 1:1 pvp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 

평소엔 다른 모험가 이펙트를 켜 놔야 상대방이 쓰는 스킬이

범위기인지 뭔지 판단을 하고 피하든 들어가서 쌈박질을 하든 뭐가 되니까 켜 놓는 게 기본이었죠.

그러다가 월드 우두머리가 뜨면 사람이 몰려 있고 컴퓨터가 버티질 못하니 이펙트만 끄고 잡고 그랬습니다.

간혹 주변에 인원이 다 안차서 최적화(SHIFT + F5)가 활성화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월드 또는 필드 우두머리를 다 잡고 나서는 다시 다른 모험가 이펙트를 번거롭게 켜 놓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다가 '간편 단축키' 라는 기능도 있겠다 싶어서 좀 더 개인이 커스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해답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기능에서 손을 보는 게 그래도 개발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최적화에 대한 편의성 단축키를 하나만 만들어 놓고 (SHIFT + F5)

왜 추가 또는 개선이 되지 않았을까 의문이 생기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개선이 되어야 게임을 하는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요?

대규모 컨텐츠는 잘 안되면 다음에 잘 개선 하면 되는 명분이 확실하게 작용 되지만,

이런 소소하게 작은 부분들은 일상에 녹아든 찌든 불편함이 지속 되기에 

게임에 대한 스트레스 또는 불만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예전에도 생각하던 것들인데 문득 적어 봐야겠다 싶어서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