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레이드 후.jpg

2014년도 기대하던 게임 검은사막이 오픈을 했다.

하지만,

14년도 군번인 나는 오픈을 하기도 전에 군대에 입대해버렸다.

첫 휴가를 검은사막 계정과 캐릭터 만드는데에 시간을 썼던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생각없이 있다가 전역 후 생각나서 다시 들어가보니..

계정은 사라져있었고, 다시 계정을 만들어서 해야했다.

전역 후에는 뭐든 다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캐릭터도 다시만들고 처음부터 했던게 기억이 난다.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나는 여기저기서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많은 성장을 하였다.

나에게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했던 생각이..

"나도 사람들을 돕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함께 사막의 길잡이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비난도 많이 받았고.. 뭔 뉴비가 뉴비를 돕냐 식으로 욕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계속 하다보니 하나 둘 인정해주고 알아봐주기 시작했다.

(요즘 섬지식하면 GM이 버프도 주고간다 ㅋㅋㅋ 피오리님 짱짱맨123)

가끔 졸업한 사람들한테 연락도 온다. 

"그 때 정말 고마웠다고"

이러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초보모험가를 돕기 위한 길드를 만들자는 생각과 함께 바로 길드탈퇴 후

새로운 길드를 만들었다.

그 이름은 우리집 강아지 이름 "복둥이" 였다.

                                    (똥개)

초보모험가 였던 분들이 함께 성장 하면서

길드규모가 점점 커졌고

현재는 초대형을 유지하고 있다.

같이 교육팟도 운영해주고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가끔은 디스코드로 장난과 드립도 치고

같이 영상도 찍고

누군가 힘들 때 서로 나서서 해결하고

...

...

나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게임을 하고있다.

이 시간이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그렇기에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다.

(길드원들과 고기먹고싶다)

항상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펄어비스 직원여러분,

검은사막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