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1. 스펙 가짓수의 추가

이번 요정외형에도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앞으로 맞춰야 할 가짓수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추후 무기류 태고급 아이템들과 태고아이템의 상위 아이템들까지 나올 것을 고려해보면

상위아이템과 악세, 수정, 연금석 등 스펙에 따른 아이템맞추기도 급급한데 버프와 부가아이템의 추가는 게임의 몰락을 가져올겁니다

옆동네 던전앤파이터만 해도 계속해서 나오는 상위 아이템과 너무 복잡한 시스템때문에 계속 게임을 갈아엎어야 할 지경으로 사장되는 아이템들이 많은데 검은사막도 그 전처를 밟아가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문제점 2. 사냥을 기피하게 되는 이유 - 키고, 끄고.. 너무도 많은 신경써야할 버프들

검은사막은 한번 사냥을 나가면 신경써야 할 것도 너무나 많기에 다른게임보다 사냥피로도가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한번 나열해볼까요?

아그리스의 열기

아획2단계

사냥펫 줍기2단계

연금석

영약

향수

각종주문서

흑정령버프

이벤트/선물함버프

교회버프

캐릭별 버프스킬

유물

야영지버프

서버 (땅축, 골든벨 등)

길드스킬

고서

각종음식

수정

+ 데키아의 등불까지..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도 이정돕니다 딱봐도 도를 넘은것 같지 않나요?

중국 모바일 양산형 게임들도 버프를 관리함에 있어서 이정도로 가짓수가 많지 않습니다

버프의 on/off와 가짓수가 많아도 너무많은 시간제 버프들..

사냥한번 나갈때마다 바꿔주어야하는 스왑템들까지

그게 다가 아닙니다

최상의 이득을 위해선 각종 채널별 랜덤성 길퀘와 마르니의 돌까지 신경써야하죠

도대체 누가 고안해냈는지 모를 이상한 시스템입니다

개발자들이 하나 하나 좋은 아이디어랍시고 내놓은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젠 감당하지 못할정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번 사냥나갈때마다 저렇게 많은것을 신경써야하니 누가 사냥하고 싶겠습니까?

개발전에 우선 검수를 하긴 하는지부터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입니다

현재 가짓수가 많아도 너무 많기에 그 종류를 줄여가도 모자랄 판에 이번 요정외형 스펙까지 추가는 많은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많은 유저들이 요정외형 하나로 여러 기능을 고를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는데, 펫에 수정에 요정에..

골라야할 버프가 너무 많다 생각 들지 않으십니까..?

연회에서도 줄여나가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실상 패치되는 내용들은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