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으로 가겠다고 하셨는데, 전가 위주로 PvP시스템이 바뀌게 되면 필드에서 풀도핑하고 상대 가드 갈아 버렸을 때 상대는 방어 판정이 전무 해지는데 의도하시는 게 이게 맞나요.

아니라서 가드 효율을 올릴 거라면 그때부턴 가드 뚫는 나선포박, 옆공습 같은 스킬들이 고밸류가 되는데 나토, 매습 이런 것들까지 포함하면 수십개가 되는데 전부 다 너프 할건가요.

가드 효율을 올려도 퍼센테이지로 가드 없애는 전승 커세어 같은 캐릭터들 또한 죄다 너프 인가요.

아니 무엇보다 뒷방막, 추격 이런 것들은 어떻게 할건가요?

이런 것들도 싹다 너프 하실건가요?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말씀 드리자면, 저는 2번안으로 넘어 오게되면 매우 환영 합니다.

PvP수준이 압도적으로 올라갈거고 최상위권 게임은 그만큼 훨씬 재밌어 지겠죠.

근데 안 그래도 너무 어려워서 진입장벽이 엄청 나, PvP의 진입하는 유저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2번안으로 가는 건 도대체 뭔가요?

무엇보다 밸패를 해도 PvP를 할 곳이 아예 없는데 밸패를 지금 하는게 맞나요?

그렇다고 PvP 밸런스가 많이 무너져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필드에선 밸셋, 솔라레에선 공셋을 해도 밸셋이라 정말 단순히 딜이 부족해서 잡기로 "cc를 넣어야만" 딜을 할 수 있으니까, 상대가 스탠딩 일땐 어떤 형태로든 체력에 압박을 가할 수가 없으니 잡기 밸류가 현재 높을 뿐이지.

그냥 필드에선 밸셋 너프하고, 솔라레에선 로나로스 너프하면 끝날 문제를 왜 이렇게 복잡하게 가시나요.

도대체 밸런스가 크게 무너져 있는 것도 아니고 해야할 것이 명확하고 급한, 현 시점에서 밸패를 왜 진행 하시는지 저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작년 7월 이후로 검은사막엔 아르샤 제외하곤 PvP 컨텐츠 자체가 없습니다. 부디 PvP컨텐츠 부터 기획 해주세요.

길드리그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이미 망했습니다. 혼자 돌리는 솔라레도 최상위 큐는 2~4시간씩 걸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15 vs 15가 큐가 잡힐까요. 아니 애초에 15명씩 나오는 길드가 10개는 될까요.

무엇보다 재미있을 거란 '생각도 느낌'도 안 듭니다.

길드 전쟁의 빈자리를 채워주세요.

'목표가 없어도 괜찮아요'랑 '목표할 게 전혀 없는 게임'은 엄연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