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에서 상위 사냥터를 넘어갈 때면 항상 수정이 깨질 두려움이 뒤따릅니다.
비싼 수정이 많지 않은 시기에는 거침없이 도전 하지만, 기린의 눈물이나 반역, 극마칼 같은 수정이 있다면 막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돈이 있어도 수정 매물 자체가 워낙 들쭉날쭉하니 매물이 없는 시기에 수정이 터지면 복구 기회를 다 써버릴 경우, 한 동안 사냥에 제동이 걸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상위 사냥터 도전을 적정 공방을 한참 넘기는 수준까지 파밍만 하거나 도중에 포기하고 폐사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그래서 매달 첫 주 정도는 수정이 안 깨지는 주간을 도입하여 새 사냥터에 적응을 할 수 있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영상만 보고 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펙에서 도전이 가능한지 아닌지 스스로 뛰어들어 가늠하게끔 길을 열어주는 입문기간이 생긴다면 안심하고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래소에 올라오는 수정 매물도 1주일을 세이브하니 좀 더 늘어날 것이고, 보호기간이 끝나고 나서 수정이 터지면 해당 매물을 구하기도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신다면 한 번 고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