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투발라 장비 강화 개선
시즌 서버 유저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단연 장비 강화라고 생각해요.

사실 명확한 지표를 두고 말씀드리는건 아니지만 제 주변 경험을 토대로 장비 강화에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봐왔고, 이는 장비의 성공/실패 유무 보다
'스택' 이라는 것에 대한 피로감이 큰 것으로 보였어요.

적정스택이라든지, 스택 쌓는 방법이라든지 초보유저가 장비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게 느껴지는 거죠.

물론 시즌서버에서 비교적 난이도가 쉽고 리스크가 적은 투발라 장비를 강화하면서

스택작을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검은사막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그렇지 않아도 적응해야할 것 들이 많은 유저들에게

'시작부터 너무 배우기만을 강요' 하는 것 같아보이기도해요.

시즌서버에서 만큼은 그냥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검은사막 세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적응한 유저들이 본 서버에 넘어와 그 이후에 검은사막의 강화시스템에 대해 배우게 되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강화를 하기 위해 다른 장비를 강화하여 스택을 쌓는 다는 개념이
어떻게 보면 검은사막 고유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신규 유저에게는 너무 매콤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투발라 장비 및 악세사리의 강화가 더 쉬워졌으면 해요.
확정강화 루트가 따로 주어지거나, 고정 확률식(마노스 악세 방식)으로도 강화가 가능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 때 소모되는 재료의 양이 더 많이 들어가겠지만요.

2) 장비 강화 시스템 개선
검은사막의 강화시스템은 검은사막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고여버린 유저들에게도 난이도가 너무 높고 시간이 오래걸려 접근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좀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이나 개편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2-1) 20~30 스택까지는 블랙스톤으로 구입 또는 교환이 가능해졌으면 해요.
본 장비 강화의 실패보다 레플라스의 성공이 더 화가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레플라스를 뚝딱 거리고 있는 시간이 너무 괴로운 유저들이 많을 거에요.

용의비늘 화석이 있는건 알지만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며, 거래소로 인한 가격변동이 너무 심합니다.

강화가 너무 쉬워지면 컨텐츠 소모속도가 그 배로 빨라질 수 있겠죠. 우려가 되실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예전에 벨리아 "파너 이벤트" 처럼 일일 횟수 제한을 두고라도 좀 가능하게 해주셨으면 해요. 

횟수제한을 두고 블랙스톤이나 다른 재화를 통해 알루스틴이나 파트리지오에게 일일/주간 교환을 한다든가 해서

강화로 파밍하는 것에는 제한을 두면서 본템을 강화하거나 소소하게 강화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게끔요.

레플라스강화 외에 보조적인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다양한 지역에서 주거지를 꾸미는 유저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2-2) 스택형/고정형 방식으로 선택해서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해보셨으면 해요.
기존 강화시스템을 유지하되 확률이 고정된 고정형 방식의 선택지를 추가하는 방안인데요.
예를 들면 마노스 악세사리 강화처럼 고정확률 강화 방식을 다른 장비에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거에요.
대신 스택은 쌓이지 않고 크론석 사용이 불가능하고, 소모되는 강화재료, 소모되는 내구도가 더 많이 들어가야 되겠죠.

2-3) 기존 스택형 강화방식을 좀 개편하는 것도 고려해주셨으면 해요.
애초에 스택이라는 것이 강화 확률을 보조해주는 개념이어야 하는데
현재의 스택은 스택작 자체가 주가 되고 있어요.
기본 확률이 너무 낮아 스택을 쌓아야만 아이템 가치에 맞는 정상적인 확률이 나오는데

스택이 '보조'의 개념이 될 수 있도록 기본 확률을 높이고 스택으로 얻는 확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개선이

이루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지금 동 방어구 강화시 0스택에 0.3% 190스택에 6%인데
0스택에 2% , 190스택에 6% 정도로 기본 확률을 좀 높이고 스택당 증가율을 낮춰서
높은 스택에서의 확률은 같되 낮은 스택에서는 확률이 보다 높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