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전&점령전에 관해 건의하고자 합니다.

지난 3~4년간 풀거점 길드에서만 생활했고 거점 없는 날에는 용병 다니면서 거점&공성 컨텐츠를 중심으로 플레이한 유저입니다. 

신생길드부터 상위길드까지 수많은 길드를 길드원&용병으로 겪어봤고

성채건설부터 공격, 수비, 꼬장, 방셋, 원거리딜러, 탱커, 암살, 메인오더, 서브오더, 화탑 등 

거점전에 존재하는 모든 역할군을 경험해봤습니다.
이번 점령전 프리시즌도 칼페온, 발렌시아, 메디아 모두 참여했습니다.

1. 점령전

- 밸런스(거점전포함)

 전장의가호(투혼버프)가 의도와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격을 받는 쪽이 아닌 공격을 하는 쪽이 단체로 상대 성채에 꼬라박으면서 상대 부속에 피해를 주고 

투혼게이지까지 충전하는 상황입니다.

충전량도 문제지만 쿨타임도 5분도 너무 짧습니다.

10분이었던 쿨타임을 5분으로 줄였을때 "얘들 게임 이해도 1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그냥 막지르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발 해보고 밸런스 패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듣기라도 해주세요.

강화화염탑, 목책의 성능이 너무 좋습니다. 

강화화염탑은 4스택 스킬 사용주기를 지연시켜야 하고 고저차 상관없이 하늘까지 타격 가능한 공격범위를 줄여야합니다.

그리고 공격 이펙트 버그도 고쳐야 합니다. 화염탑은 공격방향 전환에 패널티가 있는 부속건물입니다.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화염탑의 이펙트를 보고 공격 방향과 타이밍을 정하는데 이펙트 버그로 인해 안그래도 오버밸런스인 화염탑 공략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목책은 너무 단단해서 4시간내내 목책만 패다 끝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염탑 성능을 조절하면 코끼리나 말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더 너프시켜야합니다.

- 스펙 제한
 스펙 제한을 걸더라도 캐릭터별 특성, 스킬효과, 특화 등 으로 올라가는 능력치는 별도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현재 캐릭터 밸런스는 위의 버프를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걸 적용하지 않으면 pvp피 데미지 감소 같은 예외 조항으로 점령전 전용 밸런스를 새로 짜야 하는데 

펄없의 능력과 처참한 게임 이해도로는 불가능합니다.

장비 스펙만 통일시키고 캐릭터별 능력치, 특화, 스킬은 제대로 적용하는 게 맞습니다.

- 목책 거점전

 점령전을 목책거점전이 아닌 공성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현 점령전은 그냥 길드 참여만 많고 목책이라는 재미없는 요소가 추가된 목책 거점전입니다.

성주의 비중을 더 높여서 성을 끼고 싸우는 구도를 만들어야 됩니다.

촌성 열고 공방합 제한으로 영지당 성채 5개 정도만 박히도록 분산 유도해서 성주가 조기퇴장이 아닌 점령전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성채 18개 들어와서 성 없이 목책만 4시간 동안 패는 건 그냥 방송 컨텐츠일 뿐이지 유저들은 지겹고 질릴 수밖에 없습니다.

공성전은 외각, 외성문, 내성문, 사령부 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며 여러 구조물과 루트를 이용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목책거점전은 그냥 4시간 내내 목책만 때리는겁니다. 피 다는거 보이지도 않는 목책만 죽어라 패면서

우리 대포가 내부 부속 다 털어주면 들어가서 투혼버프 쓰고 사령부 터트리는게 전부입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 두시간만 놀고 안끝나면 해방내죠?"
이런 어뷰징 아닌 어뷰징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의미 없는 목책딜링에 갈수록 길드원 참여율도 줄어들거고 결국 길드 참여도 줄어들게 될겁니다.

점령전을 목책 거점전이 아닌 공성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성주 거점전

 성주의 거점전 참여를 풀어줘야 합니다. 왜 공지만 하고 안푸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까지 점령전이 없던 가장 큰 이유는 거점전에 참여하지 못해서입니다.

점령전에 성공하게되면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까지 강제로 거점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토요일 가장 핫한 시간대에 점령전이라는 최고의 컨텐츠를 피해왔던 겁니다.

하루빨리 거점전 참여를 가능하도록 풀어줘야 합니다.

- 성채 건설

 현재 점령전 성채건설은 숙련자가 하더라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성채 위치선정이나 상대 성채 서칭까지 하면 자는 시간 빼고 토요일 하루를 모두 점령전에 쏟아야 할 정도입니다.

성채건설 시간을 줄여줘야 합니다.

- 점수제

 해방으로 승자가 없는 결과가 계속 나오는 것 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점수제가 과연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상대 성채를 5개 파괴한 것 보다 점령전 100번 해야 한번 볼까 말까한 발리스타 제작소를 지은 게 더 가치가 있는 건가요?
점령전에 참여하는 유저 입장에서 납득이 되지 않네요. 
그리고 저라면 종료 5분 전에 부속까면서 투혼 채우고 3분 전에 투혼집결로 상대방 부속 파괴하면서 점수 까고 이기는 오더를 할 거 같은데
4시간 동안 수백명이 참여한 싸움을 이렇게 마무리 하는게 맞을까요

이럴바에는 차라리 가위바위보가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가위바위보는 모두가 인정은 했었으니까요.
망한 컨텐츠 중에 개인결전이나 길드결전을 이용하는 것도 지금의 점수제보다는 합당하다고 봅니다.
점수제 자체보다는 책정기준이 너무 별로라는 의견입니다. 모두가 납득할만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2. 1단 거점

- 1단 거점은 철저히 입문을 위한 거점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장비 완전 통일시키고 인원 30명 50명 이하로 조정해서 짧은 기간 내에 많은 길드가 도전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춰줘야 합니다.

스펙 통일이라고 하지만 뒤로는 온갖 버그와 편법으로 뉴비들을 농락하고 양학해온게 1단 거점입니다.

- 적폐길드들을 강제로 없애버려야 합니다.

1단 거점은 수년째 거점 수백 번 먹은 길드들이 뉴비 양학하면서 입구컷 중 입니다.

유입이 2년 이상 막혔는데 거점이 제대로 굴러가는 게 이상. 아니 망하는 게 당연합니다.

1단 거점만 해서 생기는 패널티가 전혀 없고 아니 오히려 공성까지 열어줘서 상위 거점을 할 이유를 0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몇 년을 저러고 방치중이며 초급부터 상급까지 다 해먹고 있습니다.

2~3년을 저러고 있으면서 "2단은 너무 쎄서 못가요" 이딴소리 하는데

그냥 섭종할때까지 1단에서 뉴비 양학만 할 x들입니다.

https://www.kr.playblackdesert.com/Community/Detail?topicNo=20930&topicType=2
1년전에 작성했던 거점&점령전 관련 글입니다. 1년 전과 다를게 없습니다.

3. 성채&부속 건설

- 온갖 버그들

파란점에 안지어지는 문제. (비정상좌표, 물위에는 지을 수 없다, 거리가 멉니다, 평지가 아니다 등)

아니 파란점이면 지어지는 게 당연하지 건설시간 기다려서 올려놓으면 마지막에 저딴 메세지가 뜨고 안지어지는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 건설 시간

전투중도 아니고 미리 짓는 시간까지 똑같게 설정해놔서 성채 하나 짓는데 1시간 이상 걸립니다.

- 설치하고 무혈이난 거점은 부속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현실성도 그렇고 편의성도 그렇고 왜 강제 철거하는지 타당한 이유가 없습니다.

4. 새싹

- 새싹길드원의 군수품상인, 거점보상 풀어줘야합니다.

대양 인센빨던 애들 때문에 왜 거점 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5. 보상

- 거점 보상 지금도 쓰레기수준 입니다. 회피 정수 빼고는 살게 하나도 없어요.

10% 주문서들 50% 정도로 올리고 생활숙련도 주문서같이 모든 분야의 컨텐츠에 관련된 보상을 추가해야 합니다.

카프 50만원 싸게 사는게 전부이고 오히려 진회피 뽑으려고 랜덤상자 사면 실버 빨리는 상황입니다.

점령전은 성주만이 가질수 있는 혜택이 있어야 합니다. 실버만 보상이 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6. 마지막

직접 좀 해보고 느껴봐라. 의견 듣는 것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은 해야 제대로 패치를 하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