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의 재업의 재업입니다
검은사막에서 사냥을 시작하기 전에는 늘 각종 주문서와 물약과 부수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검은사막의 액션성을 굉장히 크게 해칩니다
일례로 과거 던파에서는 스위칭 장비라는 것이 존재하여 던전 입장하기 전 버프용 장비를 꼈다가 버프를 사용 후 본 장비로 교체하는 불편함 때문에 던파에서는 이것이 액션성을 크게 해친다고 판단하여 모든 스위칭 장비를 등록만 해두면 버프 사용 시 자동적용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검은사막도 이러한 던파의 과거사례와 비슷해보이고 실제로 사냥을 시작하기 전 너무 과도한 도핑을 하고 있습니다
줌찢부터 시작해서, 아획증 줌서도 있으면 써주고, 3가지 4가지로 나뉘어 있는 경험치 줌서도 써줘야 되고, 흑정령 기운교환 버프도 받아야 되고, 연금석도 켜야 되고, 음식도 먹어야 되고, 15분짜리 물약도 신경써야 되고, 정향비 먹으면 정향비 20분지속도 신경 써야 되고, 펫도 기민함으로 바꿔줘야 되고, 여기다 심지어 야영지버프까지 너무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사냥을 시작할 수 있어요
굳이 이런 귀찮고 불편한 과정을 겪어야만 하는 이유가 뭡니까?
사냥하기 전에도 귀찮은데 사냥하는 도중에도 15분짜리, 20분짜리 물약 때문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해서 검은사막의 액션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주문서나 버프물약을 등록하는 ui를 만들고 원버튼으로 모든 줌서와 물약이 써지도록 해주고
15분짜리, 20분짜리 물약의 경우 그냥 60분으로 만들면 기존 물약의 가치가 저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그냥 간이연금으로 3개를 융합해서 60분짜리 또는 30분짜리 물약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것 또한 원버튼으로 먹어지도록 개편해주십쇼
그리고 앞으로 줌찢 on/off가 나온다면 좀더 사냥시간에 대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버프도 충전식으로 할 수 있게 한다든가 어떻게든
사냥을 편하게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이것과 이어지는 문제가 뭐냐면, 올룬 같은 최상위사냥터는 수십 개의 연금술 물약을 써야지 그나마 덜 죽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냥터를 만들겠다고 한다면, 모든 물약의 지속시간을 60분 또는 30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원버튼으로 버프약을 먹을 수 있도록 개편해주세요
연금술로 만드는 각종 물약은 굉장히 많으나, 상위 물약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는 물약이 아니라면 공급이든 수요든 크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도한 불편함이 연금술로 만드는 물약들의 몰가치화를 초래했다고 봅니다
검은사막의 액션성과 조작감을 좀더 소중히 생각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개선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