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업데이트를 설명하고 유저친화적인 정책을 펼쳐내고 노력한다는 거에 깊은 감명을 받아 다시 복귀한 유저입니다.

각설하고 시즌+를 겪어보고 올동투발라/61까지 찍어보고 느낀 소감을 말해보자면

1. 강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기존 시즌보다 확실히 체감될 만큼 줄어들었다.

2. 발렌시아 잡템가격상승으로 인해 뉴비/복귀들도 재화를 빠르게 수급할수 있다.

3. 탈것/펫/발크스 등은 교환템으로 교환가능해 동기부여가 있다.

건의사항.

1. 금괴 교환 잡템을 상점으로 팔수있도록 개선 요청합니다.

(예를 들면 소산 잡템은 몇개이상 모아야지 금괴로 교환가능한데, 현재 검은사막 환경에서는 절차가 까다롭고 귀찮아서 창고에 쌓아둔 사람이 많을겁니다. 몇천개 몇만개를 실어서 갈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2. 잡다한 재료아이템들이 많이 생겨서 뉴비/복귀유저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복잡합니다.

3. 사냥 일일 퀘스트 등 반복퀘스트들이 해당하는 요구치가 너무 많습니다. 500마리/1000마리/2000마리 등 성인게임이라면 직장인들도 많이 할텐데... 사냥터에 사람도 많고, 몹도 뺏기는 상황에서 퇴근 후 접속하고 일일퀘 하나 하면 피로감이 몰려와서 퀘도 채 다하지 못하고 꺼버립니다. 요구되는 몹수를 줄여주세요..

4. 검은사막은 참 많은 컨텐츠와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못하는 이유가 스펙업, 강화에 많이 치중되어 있어서 유저들의 시간이 너무 많이 뺏기는것 같습니다.

    mmorpg가 항상 강화에 목메는게 국룰이긴 하지만, 펄어비스는 다른 정책을 충분히 할수 있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건의 드리는겁니다.

한마디. 유저들이 강화라는 하나의 족쇄에 얽매여 검은사막을 플레이 하는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 다양한 컨텐츠와 아름다운 넓은 맵을 부담없이 다녀도 될 만큼의 검은사막 만이 할수 있는 운영정책을 펼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시즌+급의 큰 변화가 유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방향성을 잘 잡은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