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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GM노트 2019.11.22 22:00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신규 클래스 "가디언" 업데이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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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신은 없다.

오므아의 검은피는 눈처럼 하이얀 살을 태우고
끝없는 겨울의 산에서 용의 이빨이 잠든 땅으로 가는 길을 그렸다.
신성한 불꽃을 훔친 벼룩 같은 놈의 후예들에게
용의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오므아의 검은피는 벼룩 같은 놈에게 물려받은 뼈를 녹여
신이 그녀의 양날개를 꺾고 네 발을 잘랐을 때의 고통을 보여주었다. 
신성한 불꽃을 되찾지 못한다면 옛 황금산의 영광이
끝없는 겨울에 묻혀 영원히 볼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오므아의 검은피는 침묵만이 흘렀던 피를 잠식하고
벼룩 같은 놈이 그녀와 약속을 저버렸을 때의 분노로 가득 찬 목소리를 뱉어냈다. 
신에게 목숨을 잃었던 오므아를 다시 살리고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지배한 흑정령과 계약하여 그 힘으로 신성한 불꽃을 되찾기 위해. 


이 세상에 신은 없다. 

처음 알을 깨고 하이얀 세상을 마주했을 때 에워싸던 따듯한 살얼음으로
오므아의 피로 온몸에 새긴 기억의 단편을 꽁꽁 얼려 낙인을 찍었다. 
계약과 동시에 망각의 소용돌이를 헤엄치겠지만 이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신은 없다. 

마침내 오므아의 검은피가 온몸에 붉은꽃을 피웠다. 
이제 우리는 이 황금산을 뒤로하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흑정령과 계약해 그 지배와 위대한 힘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신도 태워 죽일 수 있는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되찾아 이 세상 모든 신을 단죄하리라.


이 세상에 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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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달이 어두운 날 밤 즈비에르 구릉지의
한 어린 수인족이 끝없는 겨울의 산을 올려보며 속삭였다. 


"아아, 신이여.... 그 자취를 감추소서."


"신성한 불꽃의 주인, 가디언이 고대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사명의 눈을 떴으니"
 



신도 태워 죽일 수 있는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되찾기 위해 끝없는 겨울의 산을 내려온 “가디언”

그녀와 함께 경험하게 될 새로운 모험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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