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검은사막 10주년! 그리고 직접 서비스 5주년!
정말 특별하고 뜻깊은 해라 생각돼요
곧 다가올 530을 기념하고자
아침의 나라 '십리대숲'의 배경인 '담양 죽녹원'에 다녀왔답니다
우리를 반겨주는 물레방아
십리대숲에도 물레방아가 있었던 거 같은데...
제가 방문한 시간은 해가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할 즈음이라
완전 초록보다는 연둣빛이 났어요
시간마다 대나무 색이 오묘하게 다른 게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키가 작은 죽순동자 ㅎㅎ
여긴 좀 진한 대나무들
빛에 따라 달라지는 대나무 색깔이 정말 예뻤어요
최근에 대나무 축제를 해서
여러 사람들의 소원이 대롱대롱 달려있더라구요
미리 알았으면 와서 쓰는 건데-
건강하자는 소원이 가장 많더라구요
검은사막을 즐기는 모든 분들도 항상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건강해야 취미 생활도 한다구욧
명작의 촬영지 담양 죽녹원
나중에 검은사막이 더 유명해져서
검은사막 십리대숲의 배경이 되었다는 팻말도 보였으면 ㅎㅎ
문득 하늘을 보니... 그냥 눕고 싶어졌어요
진짜 행복했어요
뭔가 이속 버프를 받고 뛰어가야 할 거 같고?
빽빽한 대나무들...!
이쯤에서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네일!
넘 귀엽죠 ㅎㅎ
죽엽군장에게 가는 길 ㅎㅎ
여길 통과 해야 해요!
20대는 7재시니였답니다...(통과 못 했다는 말)
죽녹원의 끝자락
입구에서는 작은 죽순동자를 만났는데
출구에서는 조금 큰 죽순동자를 만났어요
자연의 신비는 대단해요
그냥 가만히 보고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매 시간, 매 계절 달라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데
검은사막에서는 내가 보고 싶을 때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정말 즐겁고 힐링되는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