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Edania Times
초대 에다나의 권좌 특집
마계 에다니아로 향하는 길이 개방되면서, 이 미지의 땅을 향한 모험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것은 에다니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PvP 콘텐츠, '에다나의 권좌'다.
수많은 신청자 가운데 단 10명만이 도전자로 선발되며,
에다나 성 내부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최근에는 공석이 된 세 권좌를 차지하기 위해 모험가들이 혈투를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3일, 아에테리온, 님파마레, 오르비타 성채에서 벌어진 첫 번째 권좌 끝
마침내 새로운 성주이자 최초의 에다나 3인이 탄생했다.
황야의 요새, 오르비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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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찌 |
롤찌 모험가를 만나기로 한 곳은 오르비타 지역의 사냥터인 예언의 초토였다.
오르비타의 에다나는 지금 하고 있는 걸 마무리하겠다며 잠시 양해를 구한 뒤,
몬스터들을 스스럼 없이 토벌해 나갔다.
황야를 다스리는 에다나다운 몸놀림이었다.
짧은 시간이 지난 뒤, 마침내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Q. 오르비타 최초의 에다나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 |
A. 감사합니다. | |
Q. 도전자로 선정되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 |
A. 멸겁하는 태고 장비 띄우신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선정하는 3명에 들어 도전자가 되다니 운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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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전자 결투 중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
A. 도전자 결투 처음 시작할 때, 떡국을 챙긴다는 걸 깜빡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1:1 대결이 가장 위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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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을 때 심정을 말씀해 주세요. | |
A. 쿠노이치 너프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승리하고 나서 너무 쿠노이치가 강하다고 여겨질까봐 걱정되셨냐는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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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다나의 여러 특권 중 어떤 게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 |
A. 아무래도 (에다나의 영역 밀실 이용권마다 쌓이는) 세금이죠.
은화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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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일주일을 에다나로서 보낸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 |
A. 에다나로 일주일 더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에다나 자리가 마음에 드셨냐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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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일요일, 권좌를 노리는 도전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 |
A. 화이팅입니다. 이것 말곤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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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남겨주세요. | |
A. 한눈팔고 계신 길마님 빨리 돌아오세요. |
드넓으면서도 척박한 황야처럼, 오르비타의 에다나는 비교적 과묵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과묵함 속에는 최초의 에다나라는 이름에 걸맞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쿠노이치의 날렵한 몸놀림과 대비되는 무게감 있는 태도야말로
오르비타의 권좌를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벽해의 요새, 님파마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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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eticode |
님파마레의 에다나와의 인터뷰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권좌의 주인 이전에 연맹을 이끄는 모험가이기도 하기에,
거점전이 임박할수록 대화를 나눌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거점전 시작을 단 30분 앞둔 시각, 에다나 Atleticode와 연락이 닿았다.
섭외는 순조로웠다. 이번 거점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과 함께,
망설임 없는 승낙이 돌아왔다.
Q. 먼저, 님파마레 최초의 에다나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도전자로 선정되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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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처음에는 오르비타로 가려다가, 방어력이 모자라서요.
칸의 심장에 개량까지 하기까지는 너무 번거로워서, 님파마레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사실 (도전자가 될 건) 예상은 했어요. (웃음) 제가 레벨이 높은 편이기도 해서요. 67 레벨 찍어두길 잘했네요.
처음엔 솔직히 (권좌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근데 길드원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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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을 때 심정을 말씀해 주세요. | |
A. 길드 디스코드에서 목소리를 들으면서 권좌를 진행했는데요,
한 명씩 처치할 때마다 길드원분들이 높은 텐션으로 리액션해주셔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길드원들과 화면 공유를 했냐는 질문에) 아뇨. 버벅일까봐 끄라고 배려해 주셔서 그냥 (화면 공유 없이) 진행했습니다.
(GM에게 길드에 가입하는 권유와 함께) 저희 길드원분들 다 좋은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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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다나의 여러 특권 중 어떤 게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 |
A. 에다나 영역 안에서 서버 이동 제한이 없고, 어디서든 곧바로 권좌로 이동할 수 있는 게 정말 큰 특권이죠.
다른 분들도 이 두 가지를 가장 부러워해 주셨습니다. 캐릭터 이름 위 에다나 아이콘도 반응이 뜨거워요.
(누적된 에다나 세금을 살짝 공개한다면?) 님파마레는 오르비타와 달리 비교적 세금이 덜 쌓이긴 합니다. 지금은 기본 세금 50억에 추가로 5억 은화 정도 쌓인 상태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한 번 이벤트처럼 (영역에서) 사냥하는 분들을 공격해볼까 생각도 했었거든요. 며칠 지나니 약한 분들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 성향과 맞지 않아 축복만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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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다나 왕관 보여주실 수 있나요? | |
A. 아, 착용해 볼까요? 이걸 장착하면 머리에서 이펙트가 떨어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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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분들이 에다나의 축복 버프를 좋아해 주고 계신데,
혹시 버프 울리는 시간을 따로 정해두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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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주로 10시, 혹은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쓰고 있습니다.
되도록 길드원분들을 위해서 써드리고 있는 편입니다.
(길드원분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좋다는 발언에) 네, 길드 덕분에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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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일주일을 에다나로서 보낸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 |
A. 먼저, 검은사막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PvP 콘텐츠를 어떤 형태든지 간에 구상해서 출시해 주려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아르샤의 창, 마스터 클래스, 에다나의 권좌 같은 콘텐츠가 정말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목표가 생겨서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하고, 길드원분들이나 팀원분들과 유대감도 생깁니다.
길드원분들도 그렇고, 다른 모험가분들도 어느 정도 동의하실 것 같은데,
PvP '손맛'만큼은 검은사막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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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일요일, 권좌를 노리는 도전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 |
A. 너무 어려운데요. 같이 구상해 주실 수 있나요?
(답변이 조심스러우신지?) 네, 제가 건방져 보이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요. 장난도 못 치겠네요.
혹시 '다음 에다나는 당신입니다.'는 어떠세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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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 |
A. WAR 길드원분들 사랑합니다. |
권좌에서 승리를 안겨준 클래스인 소서러는 님파마레 성 안에 서 있었다.
거점전에 나서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그 모습이,
기자의 눈에는 마치 다가올 권좌를 조용히 준비하는 듯 보였다.
다가오는 일요일, 두 번째 님파마레 권좌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창천의 요새, 아에테리온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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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따땅콩 |
창천의 요새, 아에테리온 성의 벽은 생각보다도 높았다.
아에테리온의 에다나, 뚜따땅콩과의 인터뷰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에다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쩌면 외부의 시선을 피한 채, 다가올 두 번째 권좌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비록 대화를 나누지 못했으나, 그 침묵이 오히려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라는 출사표처럼 다가왔다.
최후의 도전자와 맞설 순간, 과연 어떤 모습으로 권좌에 설 것인가.
다가오는 일요일, 아에테리온의 두 번째 권좌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계, 에다니아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땅이다.
이곳의 지배자 ‘에다나’는 막강한 권한과 특권을 누리지만,
매주 몰려드는 도전자들의 견제를 막아내며 스스로를 시험대에 세워야 한다.
오는 일요일, 두 번째 ‘에다나의 권좌’가 막을 올린다.
첫 번째 권좌전은 세 마왕의 몰락으로 생긴 공석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이미 권좌를 차지한 3인의 에다나가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인의 도전자 중 최후의 생존자는 다시 한번 에다나를 상대로 권좌를 걸고 대결에 임하게 된다.
지킬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승패의 향방은 오직 그들에게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