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발상의 전환인데, 이것이 시스템 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니
요런 방식은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에 건의를 해봅니다.
지금의
요리도구, 연금도구, 박제, 등등..
가구를 `설치`하고 `설치된 아이템의 내구도를 소모`하면서 사용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설치되어있는 도구는 놔두고, 그 도구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주머니에 있는 키트(지금의 수리도구처럼)의 내구도를 소모하는 방식
그게 무슨 의미인가. 차이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런 방식이 되면 하나의 도구를 여러사람이 같이 쓸 수 있는 컨텐츠,
그리고 아무데서나는 안되지만 주거지에서만 되던 것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것
즉, 1인의 장원이 아닌, 길드 장원이라는 컨텐츠를 만든다고 할 때,
길드에 모여서 길드원끼리 모여서 같이 요리, 연금 등이 가능..
어차피 내 도구가 소모되는 방식이니, 소유권의 문제가 없고 그로인한 어뷰징도 막을 수 있음.
물론 이런 컨텐츠에는 그 공간에 보관함과 상호작용=내 창고연결이 되어야 실효성이 있으니 이또한 따라와주면 좋습니다.
1) 함께 꾸며나가는 길드장원이라는 컨텐츠는 제가 생각하는 방향일 뿐 이지만,
이게 아니라고 해도 요리를 굳이 주거지로 한정하지 않고
마을의 공용공간에 요리 하는 곳을 마련해두면
꽉 막힌 집안에서만 각자 요리를 하지 않고, 다른사람과 같이 마을의 한 공간에서 같이 요리를 하는 풍경도 괜찮아 보입니다.
2) 길드돈으로 요리도구를 구매하고, 내 돈을 아끼면서 요리를 돌릴 수 있다던지,
그렇게 길드에 길드돈으로 도구를 설치했는데 쓰는 사람만 쓴다던지. 독점을 한다던지 등등을 방지)
마찬가지로, 버프아이템 중 하나인 박제의 경우에 주거지에서 사용을 하고 나와서
전환캐릭으로 바꿔서 사냥터로 돌아오는게 아닌 다음에야 시간이 계속 줄어드니까. 불편한 부분이 있죠.
이걸 마찬가지로 들고 있는 `박제 아이템`을 야영지의 `특정아이템`과 상호작용해서
들고있는 박제 아이템의 내구도가 감소되면서 사용이 되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음.
(물론 그럴 바에야 그냥 주머니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이면 되지 않나라고 할 수 있지만
아이템의 방식이 가구이며 박제니까. 어느정도의 컨셉과 특성을 존중해줄 수 있습니다. )
이런 식으로 `설치해야만 쓸 수 있다` 라는 개념에서 탈피가 될 수 있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