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년째인가요..

올비아, 벨리아, 하이델, 칼페온의 주변 환경이 너무 지겹달까요?

뻔한 사냥터들 뻔한 풍경들 그리고 변함 없는 스토리들..

잊혀지고 어설프게 마무리된 스토리들이 완성이 되서 새로운 콘텐츠가 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칼페온의 경우 역병이 종식이 되고 의회에 분노했던 난민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난민 캠프가 있던 곳에 새로운 마을이 생긴다거나 아니면 역병이 더 퍼져서 끔찍한 사냥터가 생긴다거나 하게끔요..

이제는 시즌 캐릭터를 키우던 그냥 부캐를 키우던 버려지는 땅도 너무 많고..저의 경우엔 헥세, 거인족 주둔지 같은 경우는 안간지 2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헥세 마리를 월드 보스로 새로운 서브 스토리라인이 나온다던지 거인족 주둔지의 거인들이 케플란을 침략해서 벌어지는 스토리라던지..

스토리는 추가하기 나름이고 이미 있는 자원들은 활용하기 나름이죠. 헥세 마리 지하 깊숙한 곳에 언데드 던전같은것도 멋질거 같고..

그 커다란 엔트가 벌목에 분노해서 월드 보스가 되어도 재밌을꺼같고요..

뭔가 검은 사막 메디아 이전에 오우거, 외눈 거인등을 보며 진짜 판타지 세계의 모험가가 된 기분을 느끼며 짜릿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것들은 잊혀지고 거의 버려졌죠..

케플란의 석화병의 원인과 흑막은 밝혀졌나요? 너무 오래 케플란 채석장에 가지 않아서 전 잘 모르거든요..

앞으로 개발을 진행 하시면서 개발자분들이 새로운 땅 새로운 스토리라인 새로운 캐릭터의 설정등에 고민하시는것도 좋지만 이미 반쯤은 완성되고 잊혀지고 버려진 부분들도 신경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닥사 사냥터만 충족시키는게 아니라.. 검은 사막의 세계 자체에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어를 모험가라고 개발진 분들께서 부르시는데..모험을 좀 하게 해주십쇼..전 사냥꾼이 아닙니다..닥사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