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은 뭔가 광고 영상들은 과거 마비노기같은 게임처럼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수년째 검은사막을 하는 입장에서 스팩업 말고는 모험과 낭만 다 결여된 느낌을 받습니다.

좀 막연한 말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게 되네요.

신규 캐릭터 출시>시즌 캐릭터 육성, 노가다, 강화강화강화강화 스팩업 끝.

PVP를 즐기지 않는 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정말 할게 없습니다.

유저분들이 찍어준 광고 영상속에 연금, 요리 하는 재미?

그냥 잠수 생활 컨텐츠일 뿐이죠.

결과적으로 모험도 낭만도 없이 드넓은 오픈월드를 전투 노가다 생활 노가다 할 뿐입니다.

모험의 서가 있으나..뭐 모험을 통한 어떤 특별한 보상은 결여되었고 그저 공방업과 강화 스택 업일뿐입니다.

모든 화살표가 결국은 운빨 강화로 집결되어 있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게임중에 이렇게 광활한 판타지 오픈 월드가 구현된 게임이 또 있나요?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월드 위에서 노가다와 PVP말고는 할게 없어야 하는지..

게임의 방향성이 노가다와 스팩업으로만 집결되는지 늘 아쉽습니다.

생활 활동에도 유저 선택적으로 미니게임과 직접 연금하고 요리하고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바뀌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잠수 컨텐츠로 즐길 사람은 그렇게 즐기고 아닌 사람은 아니게요. 그리고 약간의 채집물, 생산물이 미니게임 한 사람이 근소하게 더 얻을 수 있게요. 생활 재칩, 제작 조차 솔직히 너무 그냥 운좋으면 4개먹고 운나쁘면 2개먹어 질립니다..

그밖에도 더 다양한 보상 아이템이나 게임내 제화가 아닌 정말 "아..내가 이 힘겨운 모험을 통해 이것을 이뤄냈구나."

"정말 판타지 세계의 낭만을 체험한거 같다." 하는 컨텐츠들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다 못해 그 흔한 업적 시스템으로라도요.

노가다와 스팩업을 반복하다 결국은 PVP 말고는 할것이 없는 검은사막에서 이번에 성공하신 아침의 나라처럼 그래도 조금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