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의 길드 전쟁과 마르니의 밀실 변경, 731의 동꼽 매크로 허용, 그리고 특정 유저를 통한 편향된 소통 논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점령전/거점전 변경과 장미 전쟁 연기, 솔라레의 창과 시즌제 개편 등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과 준비된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심야토크와 유저 피드백을 요청합니다.

다른 게임은 라이브 방송하면서 하하호호 웃고 있는데, 저희 게임만 서로 으르렁대면서 싸우고 있어요.

현 상황까지 떨어지게 된 원인은 727에서 스스로 언급했듯이 소통이 부족해서입니다.

대형 업데이트나 방치된 문제를 심층·다각적으로 분석했다기보다는 겉햝기식으로 단편적으로 해석했고,

무언가에 쫓기듯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일도 졸속 처리하고, 이후 발생한 위기에 외양간 고치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위기 속에서 힘을 합쳐 극복한다기보다는 서로를 미워하고 갈라서게 되었는데,

엉뚱한 걸 지키겠다고 요지부동하고 있으니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요.

솔직히 올해 들어 제대로 된 피드백이 있었나요?

2022년 12월, 칼페온 연회를 끝으로 심야토크나 제대로 된 유저 피드백은 없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피드백 게시판에 올라오는 주제는 검토한다곤 하지만 매크로 답변뿐이었고, 아침의 나라와 매구우사에 대한 정례적인 코멘터리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7월, 하이델 연회에서는 업데이트 발표 내용은 긍정적이었지만, 그동안 진행해 왔었던 키워드 토크나 피드백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727과 이후 벌어진 일련의 위기 때문에 더 이상 얼굴 붉히면서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먼저 1여 년 동안 멈춰왔던 심야토크를 매달 정기적으로 다시 진행하고, 중요한 업데이트마다 개발자 코멘터리를 준비하고, 꼭 공식적인 연회 같은 자리가 아니더라도, 다각적으로 전 세계 검은사막 유저 피드백에 경청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