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시아 거점 챔피언십을 준비중인 아시바당연맹의 예니체리라고 합니다.

어제 2023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에 대한 상세 정보가 떠서 보게 되었는데, 보상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드립니다.

현재 공성거점 연맹은 최대 150명까지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공거점에는 최대 100명만 참여 가능합니다.
최대 100명만 참여 가능하지만 매 공거점 참여하는 인원이 같은 100명이 아닙니다.
이러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선 모든 연맹원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서 본선에 직접 참여한 연맹원들만 보상을 받는게 이해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본선 규정 중 둘 중에 한번만 참여가능하거나 예비로서 사용하려고 했던 길드원 역시 불가능합니다.
이가 가능했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선까지 나눠서 불만을 줄이면서 배치할 수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본선 둘다 참여 가능한 사람만 100명 미리 제출하는 것도 솔직히 불만이 있긴 하나,

월드 거점전이 시급하게 진행되며 한국서버가 아닌 별도 서버에서 진행되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필요한 절차가 많다고 생각되어서 이 부분은 좀 안깝지만 이해할 수 있고 따를 수 있습니다.

 공거점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이를 위해 시간과 돈을 쓰면서 달려온 모든 연맹원들 덕분 아닌가요?
대장과 운영진들의 역할이 큰건 인정하나 이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비전을 공유하고 전력을 유지해왔기때문에 예선에 도전을 할 수 있는겁니다.

본선 참여자만 보상을 준다는 규정은 연맹원들간의 소위 갈라치기라고 불리는 위화감과 내분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여의사가 있고 이에 대한 준비를 했지만 150명중 100명에 들지 못 한 길드원에게 보상도 못 주면
그 사람에게 저는 뭐라고 말할 수 있나요? 보상이라도 줘야죠 지금까지 같이 길드를 키워왔으니까요
개인보상 자체도 크론석을 제외하면 공성보상 수준입니다.
개인보상을 늘려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같은 길드로서 또 같은 연맹으로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인정과 결과, 이에 대한 감사가 필요합니다.
길드와 연맹 운영으로서, 또한 길드원으로서도 매우 필요한 부분입니다.
타 보상은 못 주더라도, 칭호와 가구라도 달라는겁니다. 가구 역시도 왜 대장만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건 제가 돈을 써서라도 주면 되는거니까요.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해서 본선 진출 당시 연맹원 인원 기준으로 측정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은 호리병 16비약 고래 떡국 매화주 먹으면서 거점마다 10억 넘게 쓰는데
일주일마다 한번씩 길드 장려금으로 5억밖에 안 주는데도 굳이 구태여 감사합니다 하시는지 아십니까?
그게 유일한 본인들이 노력한 결과에 대한 논리적인 보상이자 인정이며, 길드가 주는 감사의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길드활동에 있어 동기부여가 되며 선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몇년에 1번 할지 말지도 모르는 월드 거점 참여 경험과 보상은 이에 비할바가 못 됩니다.
그래서 챔피언십 보상 상자도 안 까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오히려 소장용으로 갖고 싶어하겠죠.
그만큼 지금 기회가 중요한겁니다.

월드 거점은 치열한 경쟁의 장이기도 하지만 크로스플레이를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치열한 경쟁의 장인만큼 보상도 그동안 노력해온 연맹원 모두에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급하게 쓰느라 문장이 많이 어색한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