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노바에 대한 패치방향성과 개발자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네요

일단 전승노바는 1차 PVE 밸런스패치도 패싱당했죠?

심야토크 대본에는 줄이 찍찍 그어진채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좀 쌔합니다. 2차밸패에도 빠질까봐

역시나 전승노바 사냥에 대한 개선은 1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전승노바 하는 유저들은 다 빡통이라서 캐릭의 성능을 100% 못뽑아내는거고

사실 전승노바는 숨은 사냥 사기캐였던 겁니다. 아마도 그런거같습니다. 패치를 안하는거보니까요.

남들 침소 8초컷 내고다닐때, 4젠도 모자라서 5젠을 돌아야 한다고 할때

겨우 3젠 쿨맞추고 3분에 흑정에 비약까지 풀로 도핑해서 영끌해야

3젠이 모자르기 시작하는 전승노바는 분명 우리가 잘못 쓰는걸거에요.

모 스트리머가, 또는 해외에서 F티어급 최하위 사냥성능으로  평가되는 전승노바는

분명 저 평가자들이 겜알못이라서, 노바 성능을 다 뽑아내지 못하는거라서 밑바닥에 있는 걸거에요.

그리고 PVP 패치 순서에 와서, 오늘 연구소 패치는 진짜 전승노바를 해보고 패치하시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얼음가시 스킬이 pvp에서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 이 스킬에서 띄우기를 삭제했을 때

전승노바의 2CC 콤보가 어떻게 되는지 아예 이해력이 없으신거 같아요.

개인적 뇌피셜이지만 단순 PVE를 보고 패치를 한게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마주어둠과 얼음가시로 치확-공시속 버프를 땡겨야하는데 둘다 맨몸이라 자빠지네?

그럼 여기다가 슈아와 전가를 방어판정으로 달아주고... 음 그럼 방어판정 CC가 많으니까 대인CC를 삭제하자!

대충 그러면 방어판정 CC가 몰아치는 사제, 눈위서리, 강샛별 이러면 방어CC 갯수 3개 맞추기 완료 오케이"

이런식으로요

각성노바가 방어판정 CC를 보강해줬다고 선후딜이 너무 심해서 쓸수가 없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진사제, 진샛별 스킬에서 CC 빼가는게 좀 웃겨보였거든요

이제 전승노바는 몰아치는사제가 없으면 2CC연계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이상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보복하는 샛별이요? 매서운 호령이요? 이거 콤보에 쓰는사람 거의 없습니다. 왜냐구요?

전승노바 잡기 특유의 위치렉과 지형고저차에 따라서 이동거리가 달라지는 갓겜 검은사막의 특성상

저 두 스킬은 타점때문에 안맞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야말로 복불복이에요.

그럼 남는 CC기는 눈위내린 서리와 빙판의 입맞춤, 기술특화의 얼음덩굴인데

눈위내린서리요? 누가 2CC를 기절로겁니까?

빙판의 입맞춤 데미지부터 낮고, 마주하는 어둠을 원활하게 사용하기위해선 거의 필수급으로 잠그는 스킬입니다.

얼음덩굴이요? 기술자체의 밸류도 낮고 2타격 띄우기에 범위조차 애매해서 쓸수가 없는 스킬입니다.

이로써 전승노바의 콤보는 그냥 획일화 되었습니다. 다양성이 사라졌어요.

몰아치는 사제 스킬은 혹시 모를 CC 연계를 위해 CC가 걸리는 순간까지 봉인해야 하는 스킬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저번 PVP 밸런스패치 때가 생각나네요

성릉 쿨타임을 6초로 줄인 대신에 차징기를 삭제해서 제가 발작하고 글을 썼더니

차징기를 돌려주는 대신 성릉 쿨타임을 다시 10초로 롤백을했네요?

근데 이번 패치때 이거 다시 7초로 줄여줄거면 그때 왜 안주신겁니까?

7초도 그냥 유저랑 간보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솔직히

이전 패치안은 6초였는데 1초가 늘어났네요?

솔직히 5초 이하로 줄여준다 해도 현 메타에서 전승노바가 사기캐가 될 일 자체가 없어요.

이번에 얼음가시도 발작해서 글올리면 또 이상하게 패치하겠죠?

얼음가시 띄우기를 롤백하는 대신에 다시 성릉 쿨을 가져가려나요?

줄거면 주고 말거면 말지 하나줬으니 이거하나 뺏어갈게 전형적인 펄어비스식 패치

심지어 다른 캐릭들도 그렇게 패치하면 말이라도 안합니다.

매번 보면 손해보는 캐릭들은 철저하게 손해보네요?

자체 공버프도 없어서 1100급 소캡 사냥터에서 개손해보는 전승노바.

스킬에 붙은 공격력 증가 20이 표기공 309+ 이상 스펙에 도달할수록,

동데보 악세서리 2개 맞추는거보다 효율이 좋다는걸 뻔히 아시는분들이 전승노바 공버프는 끝까지 외면하죠?

전승노바가 적중/회깍 흙수저라 생각이 잠든 묘 같은 경우는

타캐릭에 비해 최대 적중악세를 1~2개는 더 구비해서 적중 세팅을 해야했는데

아예 적중 밸런스를 맞출 자신이 없으신건지 생잠묘 몬스터의 회피력 자체를 너프해버리셨네요?

이렇게 전승노바는 또다시 적중률증가 회피율감소 버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캐릭이 되어버렸습니다.

매번 패치할때마다 딜을 계속해서 올려대니 전승노바는 PVP에서 걍 터져나갑니다.

피감을 700대까지 맞춰도 딜캐릭한테 원콤나는데다 죽지않더라도

기동성 약하고 가디언의 천주나 드라카니아의 마크타난의 날개같은 명확한 이탈기도 없고

그렇다고 발키리의 힐이나 드라카니아의 비늘, 심장피회복, 가디언처럼 자체 회복기도 없고

유지력도 약해서 걍 서서 쳐맞다가 뒤지는 샌드백이 되어버렸네요 도대체 이캐릭 장점이 뭔가요?

방패 튼튼하다고 무적기 달랑 10초짜리 하나 줘놓고서 그냥 샌드백을 만들어 두셨네요.

온갖 프레임 밀고들어오는 잡기와, 자이언트나 격투가의 2~3개씩 되는 잡기

잡기각 진짜 잘보는 사람 상대로 직접 피해보신적 있으십니까? 

공성전 거점전 본대에 소속되어 한타를 할때, 다단히트 스킬에 의해서 얼음안개-돌격 연계가 계속 씹혀서

움직여지지도 않는 상태로 쳐맞다가 죽어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놈의 소환수 오토CC 달아줫다고 너무 많은걸 손해보는 전승노바인데

걍 소환수 CC 다 갖고가고 우리도 딜 주고 피회복기 주고 무적기 주십시오

노바만큼 튼튼하고 노바보다 디버프가 좋고 노바보다 데미지가 강력한 전승 가디언은

이번 패치로 빈틈이 사라진 캐릭이 되어버렸네요?

다대다 전투에서는 이미 무적기와 기동력과 회복기, 딜까지 모조리 가진 드라카니아가

전승노바보다 훨씬 단단하고 더 강력하고 더 오래 살아남습니다.

스킬 데미지 자체가 높지도 않고. 콤보도 띄우기-띄우기 베이스의 짧은 콤보에

적중은 전캐릭 최하수준이고, 공버프도 없고. 전장 진입하면 유지력딸려, 이탈기없고

무적기도 단 한개뿐이고 쿨까지 길고

딜비중의 반을 차지하는 소환수 딜링조차 허구헌날 소환수 가출해서 반토막에 재접해대야하고,

스킬연계로 소환수가 겹치면 딜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조차 확인이 안되고

스킬별 악시언의 추가효과는 명불허전 히든사막답게 확인조차 되지 않고

단일타겟한테는 소환수 몇마리까지 공격이 들어가는지 범위는 어떻게되는지

타점에 따라서 딜이 들쭉날쭉하고, 버그는 오지게 발생하는데 수정은 절대안해주고, 

이 캐릭 진짜 할 이유가 없어요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냥이던 피빕이던 패치때마다 늘 개같이 유기당하는 전승노바

혹시 개발자중에 전승노바 안티가 있으신가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전노한테 왜그러는거에요?

게임 시작하고 전승노바만 거진 원툴로 하고 있는데

개발자의 철저한 무관심과 애정도 사라지는 어이없는 패치때문에 정내미 떨어져서 이제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