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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미적미적 만들다가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까지 왔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만들아이는 바로

'필라 페 악동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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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는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얼굴형태 만들다가 '하..이게 맞는건가' 싶은게
감도 잘 안오고, 재미가 떨어져서 더 오래걸렸습니다.
물론 그 부가적인 소품들이 무언가 압박을 준듯합니다.

머리를 만들고 거의 한달가까이 만들지 않고있다가
칼페온 연회에 후순위로 당첨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앙 게임하면서 나에게 이런일도 생기는구나!! 하며
오프라인 행사때 가방에 달고갈 키링을 제작하면서

다시 만들기 혼이 불타올라 악동개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경쓴 발바닥까지 다 완성!하고
이제 남은건 소품들!!!!

기대치만큼 만들 수 없다는걸 알기에,
봤을때 비슷한듯 아닌듯, 그럴듯하게만 만들고자 슉슉 만들었습니다.

모자를 제일 처음만들었는데 ㅎㅎㅎ 퀄리티는 개나줬기때문에
그냥 모양만 멀리서 보는걸로...

옷부분 합성가죽이 얇고 부드럽지 않아서 ㅠㅠ 촥 감기는게 없었습니다.
무늬부분은 매직같은걸로 그렸습니다.
허나 머플러 부분에서 발색이 안되고 계속 흡수되서 약간 난감..

그리고 총...총은 답이없었습니다. 매우....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레진으로 그럴듯하게 만들고 싶었지만 망...
시간만 엄청들였다가 망해서 그냥 구색만 갖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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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가신 것들이 얼추 완성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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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에서 받은 스노우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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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오프라인 행사때가방에 달고갔지만

가방을 바로 락커에 넣어버려 뽐내지 못했던 키링을
여기서나마 뽐을 내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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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정령 모자를쓴 고양이와

레진으로 만든 흑정령쉐이커 키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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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연회후기는

게임을하면서 오프라인행사에 참가하는게 처음이라 신나고 재밌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거기 온 분들 모두 유저분들이라 생각하니 신기방기

낯을가려서 되게 뚝딱이가 되어버렸지만

흑정령이랑 사진도 함께찍고, 미션도 하고

파푸와 크리오도 함께 찍고싶었는데 ㅠㅠ슬퍼..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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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쌍망치등장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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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해를 되돌아보아,
그동안 만들었던 아이들 단체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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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선생과 아침의나라 스노우볼

보관도중 속눈썹이 꺾였습니다.ㅠ

역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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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아보니 매우 뿌듯해졌습니다.

앞으로도 만들고싶은것을 만들며, 즐거운 검사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미력한 작품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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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이만 총총